“스님들이 사랑을 나눈다고?” 불교계 발끈 창작 뮤지컬 ‘직지 묘덕을 만나다’ 불교계 비하 논란 “스님과 비구니가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불교계를 모독하는 일입니다” 불교계가 ‘직지 창작뮤지컬’에 대해 강력한 반발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청주시립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직지 묘덕을 만나다’는 직지를 만든 백운화상과 비구니인 묘덕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에 불교계는 “스님들이 서로 사랑을 나눈다는 것 자체가 불교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충북도언론호법위원회(회장 노현, 법주사 주지)는 “해당 뮤지컬은 고승 백운화상과 비구니 묘덕스님이 사랑을 나누고 그 결실로 직지가 탄생됐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직지를 인쇄한 백운화상의 제자 석찬과 달잠스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