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 스님 사진전 ‘부처님의 손’ 작은 것을 통해 전체를 본다 국립춘천博, 9월 13일까지 관조 스님 사진전 ‘부처님의 손’ 불상조각은 불교 진리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부처님의 심오한 진리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관점에서 조각은 언어보다 훨씬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부처님의 진리는 오로지 손(手印)을 통해 표현되고 전달된다. 한 손으로 땅을, 다른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탄생불의 수인은 생명의 존엄성을 선언한 것이고, 결가부좌한 상태에서 오른손을 무릎 밑으로 내려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은 깨달음 직전 악마들의 강한 유혹에 대한 굳센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내옥)은 8월 9일~9월 13일 기획특별전 ‘부처님의 손’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특별전은 사진작가인 관조 스님(1943~2006)의 유작 중 엄선된 20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