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법당-군산 교도소 적멸보궁 지역스님들 매주 순번정해 법회진행 108참회, 참회진언 수행 80평 남짓한 군산교도소 법당 적멸보궁. ‘지심참회’ ‘조기출소’, ‘부모님 극락왕생’... 제각각 사연을 담은 연등아래서 한 재소자가 108회를 한다.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한 재소자는 참회진언을 외고 있었다. 도무지 법을 어기며 살았을 거라고는 믿기지 않는 얼굴들이다. “어리석은 자식을 위해 건강하게 출소할 날만을 기다리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제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렇게 부처님께 참회하며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일뿐입니다.” 재소자는 고개를 떨구었다. 이미 모든 것을 내려 놓은듯했다. 그는 매주 수요일 군산교도소 법당에서 참회기도를 해왔다. 매주 수요일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