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증심사 오백나한대재 봉행 광주 증심사 오백나한대재 봉행 광주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은 증심사 ‘오백나한전’에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광주 무등산 증심사(주지 연광)는 지난 16일 오백나한전(광주시 유형문화제 13호)에서 지현스님(송광사 율주), 연광스님을 비롯해 스님 20여명과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오백나한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대재가 열린 나한전은 1443년 김방에 의해 세워졌으나 정유재란때 소실된 것을 1609년에 다시 지는 전각으로,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에 속한다. 특히 한국전쟁때 사찰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오백나한전만 화마의 피해를 입지 않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왔다. 나한전에는 석가모니불과 아난, 가섭존자, 10대 제자, 16성중, 500아라한이 모셔져있다. 행사는 증심사 자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