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 “계ㆍ정ㆍ혜 삼학을 원만히 닦아야”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은 5월 9일 불기 2553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보성 스님은 결제법어에서 “계행(戒行) 없는 정(定)은 죽은 물로, 죽은 물에 사는 용(龍)은 활력이 없고 정력(定力) 없는 지혜(智慧)는 건혜(乾慧)일 뿐으로 생사(生死)의 길에서는 쓸모가 없다”며 “결제대중은 시은(施恩)을 저버리지 말고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이 부지런히 정진해서 늦어도 백중(百中)까지는 칠통(漆桶)을 타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己丑年 夏安居 結制法門 이번 하안거 결제법문은 고불고조(古佛古祖)께서 여출일구(如出一口)로 말씀하신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원수삼학무편측(圓修三學無偏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