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실 기도 강요’…경찰 유치장선 강제 예배 검찰, 경찰, 학교 등 전방위 종교편향 개인 신앙의 과도한 표출을 넘어, 법 적용에 까지 종교가 작용되는 등 정부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서울 검찰청 조사관이 피고소인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특정 종교 기도를 강요하는가 하면, 경찰서는 유치장 수감자들이 반발함에도 불구하고 예배 및 선교행위를 강제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는 9월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종교강요 사례와 광진경철서 유치장 선교행위 등 최근 접수된 공직자 종교편향 사례를 공개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종교강요 사례 제보자는 “김 모 검사실로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8월 26일 찾아갔다”면서 “검사실 내 조사실에서 강 모 계장이 ‘이렇게 좋은날 검사실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