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녹차, 알고 마시자 녹차, 알고마시자 녹차전문가 김영경 연구원 ‘차(茶)’의 계절이다. 차 농가에서 4, 5월 두 달 동안 부지런히 찻잎을 따고 덖어 만들어낸 햇차들이 비로소 차 전문점을 거쳐 우리 손에 쥐어지는 때다. 우리나라 차(茶) 시장의 바로미터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차 전문점에는 ‘햇차 나왔습니다’라는 문구가 빠지지 않고 붙어 있다. 하지만 막상 차를 사려고 하면 어떤 차를 사야할지, 어떻게 우려야 할지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 (한언)를 펴낸 김영경 기술연구원(아모레퍼시픽 녹차연구팀)의 도움말로 녹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녹차는 냉한 식품이다? 녹차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차는 냉해서 몸이 찬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서는 차의 성질을 두고 ‘미한(微寒)’ 즉 약간 ..
썸네일 녹차소금과 녹차기름 만들기 언젠가 죽염(竹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기가 있었습니다. 죽염이 좋은 이유는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나무 마디에 넣어 여러 번 숯으로 구워내면서 나트륨 성분이 많이 휘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염이니, 구운 소금이니 하는 ‘웰빙 소금’이 유행하는 것이겠지요. 예전에 한 사찰에서 3가지의 흰색을 피하는 스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사찰 공양간에서 일하시는 보살이 소금을 볶고 있는 것을 보고 참 희한하다고 생각하며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보살님, 소금을 왜 볶으세요?”라는 나의 질문에 보살은 “우리 스님은 볶은 소금만 드신다우. 그리고 흰설탕 대신 흑설탕을 좋아하고 수입 밀가루 대신 우리밀을 갈아서 만든 것만 드신다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내게 알려주시던..
썸네일 “여름내 지친 몸, 생식으로 달래보세요” 찬바람이 부는 요즘, 보약과 생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생식은 기름지고 가공된 인스턴트 음식에 둘러싸인 현대인들에게 최상의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식은 음식을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을 뜻하는데 자연식품이 가진 영양소를 인체에 그대로 전달해 주는 장점이 있다. 영양소 손실 없이 자연 그대로 취하여 충분한 영양의 섭취가 가능한 까닭에 소식(小食)을 통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환자들의 치유 목적이나 수행하는 스님들의 식사대용으로 주로 사용된 생식. 근대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수월 스님은 지리산 우번대에서 생쌀과 황정, 칡뿌리, 풋콩, 솔잎 등으로 생식 하며 수행했다. 또 송광사 중흥조로 알려진 구산 스님도 평소 생식을 했으며. 특히 성철 스님은 16년간의 생식과..
썸네일 고창군노인복지회관, 행복한 노후를 위한 무료건강강좌 실시 건강 100세, 문제없어!! 고창군노인복지회관(관장 무공스님)은 지난 6월 17일과 26일 고창군노인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행복한 노후를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급격한 농촌 노인 인구의 증가와 빈곤, 질병, 고독과 소외 그리고 무위 등의 노인학대, 자아존중 함을 잃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한 노후 만들기 프로젝트’ 는 노후 삶의 질 향상과 노년의 건강관리, 정신건강, 경제관리, 정서순화 등 사회적 지위와 역할상실, 경제력 약화, 건상상실 등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고창보건소 구강관리담당 이소영 선생님의 생생한 강의로 노년기 구강관리교육과 정신과 전문의의 우울증 대처법, 기분 업 스트레칭, 치매 예방교육, 노인학대 예방교육, 노인..
불교식 건강법 - 식후 포행은 ‘건강지킴이’ 어른 스님들 말씀 중에 ‘포행 빼먹지 마라. 보약 한 재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스님들의 건강관리에 포행이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순천 송광사 스님들도 하루 세 끼 공양 후엔 반드시 포행을 한다. 그 가운데서도 사시공양(오전11시) 뒤에 두 시간씩 걷는 포행은 송광사 스님들의 건강을 지키는 특급 파수꾼이다. 유산소 운동에 ‘느리게 걷기’ 효과적 ‘포행(布行)’의 본뜻은 좌선(坐禪)중 졸음이나 피로한 심신을 풀기 위해 일정 시간 일정한 장소를 산책하듯 느린 걸음으로 걷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가볍게 걷는다는 뜻으로 ‘경행(輕行)’이라고도 하고, 걸으면서 선을 한다 해서 ‘행선(行禪)’이라고도 한다. 그러므로 속세간적 말로 풀면 포행은 ‘느릿느릿, 천천히 걷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