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CD로 가장한 개신교 홍보물 불교CD로 가장한 개신교 홍보물 봉은사 “분노 금할 수 없어” 10월 14일 일부 개신교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서울 봉은사 진여문 근처에서 불교CD를 위장한 목사 설교물을 배포해 불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봉은사에 따르면 ‘부처님 계신 곳 좋은 만남’이라고 붙여진 이 CD의 겉모습은 영락없는 불교CD여서 종무원들과 불자들도 의심없이 이를 받아 들였다. 하지만 이 CD에는 전 충현교회 담임목사인 신성종 목사의 설교가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봉은사는 이 날 개산대제를 앞두고 매우 분주한 상황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제지하기 위해 나섰지만 이미 이 CD를 배포한 사람은 사라진 뒤였다. 봉은사 측은 “2010년 봉은사 땅밟기 사건에 이어 이런 지능적인 선교활동이 펼쳐져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다시 재발하지 않..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