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한국불교 태고종 순천 선암사에서 신년하례법회 봉행 한국불교 태고종 순천 선암사에서 신년하례법회 봉행 한국불교태고종은 지난 12일 순천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임진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새로운 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정 혜초스님을 비롯해 원로회의 의장 설봉스님, 총무원장 인곡스님, 종회의장 도산스님 등 종단 기관장과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부처님 전에 세알삼배에 이어 선조사 스님에 대한 묵념, 상축(호법원 부원장 일운스님), 종정예하 신년하례, 상호인사, 청법게, 법어, 인사말이 이어졌다. 혜초스님은 화엄경 화명각품에 있는 ‘일념보관무량겁一念普觀無量劫’하니 "무겁무래역무주無去無來亦無住)"게송을 인용해 법어를 했다. “한 생각의 생각을 해보니까, 일년 삼백육십오일이 지나가면 또 다시 새해가 다가온다. 이렇게..
썸네일 영성음악 축제 ‘화엄제-기쁨마중’ 29일 개막 영성음악 축제 ‘화엄제-기쁨마중’ 29일 개막 전남 구례 화엄사(주지 종상)는 세계의 영성음악을 불교의 야단법석 형식으로 만나는 ‘2011 화엄제-기쁨마중’ 을 10월 29일 개최한다. ‘화엄제’는 2006년부터 국제영성음악제로 시작한 ‘화엄제’는 다양한 나라, 다양한 인종, 다양한 종교, 다양한 사고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공감하는 열린 마당이다. 영성음악은 마음을 다스리는 음악으로 2011년 ‘화엄제’에서는 기쁘고, 편안하고, 가벼운 음악을 준비하고 우리들의 삶이 기쁘고, 편안하고, 가볍다는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엄경이 깨달은 이의 기쁨의 기록이라면, 그것을 음악으로 발견하는 기쁨도 함께 느끼고 지금까지 힘들다고 생각하며 걸어온 그 길이 얼마나 아름..
경전의 선택 3) 경전의 선택 경전의 바다는 넓고도 깊다. 너무나도 많은 경전이 있어서 수행자가 그것을 모두 읽고 익히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수행자는 먼저 경전 가운데 기둥이 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게 마련이다. 이를 '중심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중심경전이라는 개념이 반드시 적당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원만하게 두루 익히기 위해서는 이런 방편적 개념을 어느 정도 따르는 일도 필요하다. 더구나 공부를 처음하는 이에게 이 방법은 매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러한 시도가 중국에서는 일찍이 교상판석론으로 대두되어 각 종파별로 자신의 종파의 으뜸경전을 소위경전으로 삼아 이것을 바탕으로 전체 경전을 배치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화엄의 5교 10종판과 천태의 5시 8교판이다. 하지만 ..
간경수행의 원리 간경수행의 원리 모든 불교수행의 목적이 깨달음에 있듯이 간경수행의 목적도 불법의 이치를 깨달아 성불하는데 있다. 그러나 진리란 말로써 전해질 수 없거니와 언설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거늘 어떻게 언어를 통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인가. 그러나 경전은 일반적인 글이 아니다. 바로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것이니 부처님은 언설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자리를 다시 중생의 근기에 맞게 언설로 표현한 분이다. 그러므로 모든 깨달은 분 중에서 가장 위대한 분이 바로 부처님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경전 속에서 부처님의 마음을 알아내는 것이 간경수행의 원리이다. 문 : 많이 듣고 널리 읽으며 배워 익히고 기억해 가지며, 또한 글뜻을 따라 궁구하는 등으로 어찌 견성할 수 있으리오. 답 : 만일 말을 따라 견해를 내고 글과 ..
화엄경 (華嚴經) 범어 Garland Sutra. 불경의 하나. 원제목은 산스크리트로《Buddha―avatam․saka-mahavaipulya―sutra(부처의 華嚴이라고 이름하는 大方廣의 經)》한역명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한 경전이며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가장 훌륭하게 드러낸 것으로 산스크리트 원본은 전하지 않고 티베트어 번역본이 완역본으로 전해진다. 한역본은 북인도 출신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번역의 60권본과 중국 당(唐)나라 때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 번역의 80권본, 반야(般若) 번역의 40권본 등이 전해지는데 40권본은 60권본․80권본의 마지막 장인 에 해당하므로 완역본은 아니다. 구성은 60권본이 34품, 80권본이 39품, 티베트본이 45품으로 되어 있다. 동아시아..
썸네일 민족의 혼이 서린 백용성스님 탄생지 장수 죽림정사 전북 장수군 죽림정사는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중의 한사람이며 만해 한용운스님과 함께 불교계 대표로 참가한 백용성스님의 탄생지에 불심 도문스님이 세운 절이다. 백용성스님 생가터가 복원되어 있고 그 바로 옆에 죽림정사가 세워져 있으며 교육관과 기념관이 들어서 있다. ▲ 일주문을 겸하고 있는 범종루는 충의 원통문이라는 흔치않은 이름에서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백용성조사의 뜻을 읽을수 있다 ▲ 충의 원통문을 들어서면 작은 연못가에 석재로 태극기가 조성되어 있다. 멀리 대웅보전이 보인다 ▲ 대웅보전. 상단에는 다른 협시불이 없이 석가모니불만 조성되어 있다. ▲ 백용성조사 기념과 입구에는 3.1독립선언문을 배경으로 백용성조사의 동상이 실물크기로 세워져 있다. ▲백용성스님의 유품이 잘 정리되어 ..
썸네일 무소유의 삶을 살다간 법정스님 입적 서울 길상사 전 회주 법정(法頂)스님이 오늘(3월11일) 오후1시50분경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79세, 법납 56세. 법정스님의 법구는 현재 길상사에 안치됐다.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법정스님은 전남대 상과대학을 다니다 1954년 통영 미래사에서 조계종 초대종정을 역임한 효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6년 7월 사미계를, 1959년 3월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1959년 4월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한 스님은 쌍계사와 해인사, 송광사 선원 등 전국 선원에서 수선안거했다. 법정스님은 1960, 70년대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주필, 한글대장경 역경위원, 송광사 수련원장,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종단과 불교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70년대 말 모든 소임을 내던지고 송광사 불일암..
썸네일 순천 송광사서 조선 중기 복장 유물 다수 발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 개금 중 유일본 전적 등 나와 ▲ 조선 중기 복장물이 다량 발견된 송광사 관음전 관음보살좌상 순천 송광사에서 조선 중기(15~17세기) 복장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개금을 위해 상태를 확인하던 중 조선시대 중기 유물 450여 점을 발견했다”고 11월 23일 발표했다. ▲ 현존 유일본인 대방광불화엄경 권73 발견된 유물은 복장물들로 조선 중기의 전적류와 다라니, 의복, 직물 등이다. 복장물이 발견된 관음보살좌상은 1662년(현종 3년) 경안군(慶安君, 1644~1665, 소현세자의 3남)의 처 허씨(許氏, ?~1684)가 발원해 조성한 것으로, 17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조각승 혜희 등 6인의 조각승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송광사 관..
화엄경약찬게 듣기 華嚴經 略纂偈 화엄경 약찬게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나무화장세계해 비로자나진법신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현재설법노사나 석가모니제여래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과거현재미래세 시방일체제대성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근본화엄전법륜 해인삼매세력고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보현보살제대중 집금강신신중신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족행신중도량신 주성신중주지신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주산신중주림신 주약신중주가신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주하신중주해신 주수신중주화신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주풍신중주공신 주방신중주야신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주주신중아수라 가루라왕긴나라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마후라가야차왕 제대용왕구반다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
영화ㆍ광고 속에도 ‘불교코드’가 숨어있네? 영화ㆍ광고 속에도 ‘불교코드’가 숨어있네? 영상미디어 속에 나타난 불교사상 인간의 삶과 욕망이 그대로 반영되는 대중문화의 대표 매체로써 기술문명의 중심부에 영상미디어가 있다. 불교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괴로움(苦)과 괴로움의 원인(集), 괴로움의 소멸(滅) 그리고 괴로움이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대변하는 이 시대의 거울이 바로 영상미디어다. 세상의 모든 것이 괴로움이라고 하는 단언명제는 무수한 인연의 결합이라는 원인에서 비롯된 것. 인연의 의미는 다양한 인간만큼이나 개별적이기 때문에 그 속성은 일반화하기 어렵다. 이러한 인간의 복잡한 경험담은 영상미디어의 주요 소재 거리가 된다. 차가운 스크린 혹은 브라운관에 비춰지는 군상들 속에서 인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을 아우른다. 에서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