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스님'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동안거 결제법어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2015년 동안거 결제 법어 세월의 흐름은 한 치의 양보 없이 금년에도 동안거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은 항상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 되어서 능히 온갖 묘함을 갖추고(常爲諸佛之師 能含衆妙), 언제나 현인들의 어머니가 되니 가히 유현하다고 할 만합니다(恒作羣賢之母 可謂幽玄). 이러하니 이 마음이야말로 깊고 깊어서 도저히 알기 어려운 그야말로 현묘(玄妙)하고, 현미(玄微)해서 심원(深遠)하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처럼 심원한 불교의 우주관적 마음세계는 과학적 관점에서도 소립자(素粒子) 물리학자들의 견해인 “모든 입자는 서로 다른 입자를 만드는 데 도와주는 소위 ‘자체조화(自體調和)’ 속에서 일종의 우주 그물을 짜고 있다.”는 구두끈 이론에서 그 상관 관계를 찾아 볼 수 있습..
썸네일 태고종 제 19세 종정에 혜초 대종사 재추대 태고종 제 19세 종정에 혜초 대종사 재추대 4월 1일 열린 원로회의서 만장일치로 한국불교 태고종 제 19세 종정에 현 종정인 혜초 대종사가 재추대됐다. 원로회의(의장 덕화스님)는 4월 1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회의실에서 총 22명 중 19명의 원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7차 원로회의를 열고 ‘종정 추대의 건’을 논의, 혜초 대종사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2004년과 2009년에 이어 재추대된 혜초 대종사의 임기는 추대일로부터 5년이다. 혜초 종정예하는 1932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나 1945년 진주 청곡사에서 청봉(靑峰)화상을 은사로 득도 출가한 이후 1949년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수료하고 1956년 해인대학(현 경남대학) 종교학과를, 1960년 일본 임제대학(현 화원대학) 선학과를 졸업했다...
썸네일 고흥 장원사, 삼존불 점안법회 봉행 고흥 장원사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초청 삼존불 점안법회 봉행 전남 고흥 장원사(주지 금용)는 지난 10일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을 증명으로 삼존불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혜초스님을 비롯해 설봉스님(태고종 원로의장), 설운스님(선암사 주지)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 명이 법당을 가득 매웠다. 혜초스님은 법어에서 “새롭게 조성된 불상은 많은 신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했을 때 비로소 참된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며, “스님뿐만 아니라 신도들도 많은 기도와 정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법요식에 이어 신도회장 박귀용, 칠성회 회장 이성덕, 자비회 회장 손수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김병호, 영진스님에 대한 감사장 수여, 대중들의 요사 공간인 세삼당 현판식이 같이 진행됐다. 금용스님은 ..
썸네일 한국불교 태고종 순천 선암사에서 신년하례법회 봉행 한국불교 태고종 순천 선암사에서 신년하례법회 봉행 한국불교태고종은 지난 12일 순천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임진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새로운 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정 혜초스님을 비롯해 원로회의 의장 설봉스님, 총무원장 인곡스님, 종회의장 도산스님 등 종단 기관장과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부처님 전에 세알삼배에 이어 선조사 스님에 대한 묵념, 상축(호법원 부원장 일운스님), 종정예하 신년하례, 상호인사, 청법게, 법어, 인사말이 이어졌다. 혜초스님은 화엄경 화명각품에 있는 ‘일념보관무량겁一念普觀無量劫’하니 "무겁무래역무주無去無來亦無住)"게송을 인용해 법어를 했다. “한 생각의 생각을 해보니까, 일년 삼백육십오일이 지나가면 또 다시 새해가 다가온다. 이렇게..
썸네일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탄신 다례재 개최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탄신 다례재 개최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경담)는 지난 24일 경내에서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과 경담스님을 비롯한 200여명의 대중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각국사 탄신 956주년 다례재를 봉행했다. 고려불교의 융합을 실현하고, 고려 속장경을 간행한 대각국사 탄신을 기념하여 매년 음력 9월 28일에 열린 다례재에는 경담스님을 비롯해 대중스님들의 정성스러운 차와 공양이 올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 마음과 가르침을 잘 배우도록 노력해야 하며, 배운것은 항상 수행을 통해 대중들에게 회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문에 이어 경담스님은 선암사 공로자에 대한 포상, 선망부모 왕생극락 발원 영산재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사천왕과 십이지 탱화 점안법회 그리..
썸네일 하안거 해제 법어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2197명 집계, 종정 방장 스님 해제법어로 정진 당부 한 여름 장마비가 지나간 산하에 푸른 잎들이 무성하게 산과 들을 물들였다. 수행에 멈춤이 없음에 하안거 기간 구도심을 불태운 납자와 재가불자들이 해제일을 맞아 만행에 나섰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발표한 에 따르면 2011년 하안거에 방부를 들인 납자들은 전국 95개 선원(총림 5곳, 비구선원 54곳, 비구니선원 36곳)에서 총 2187명(비구 1186명, 비구니 813명, 총림 188명)에 달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비롯한 총림, 제방 선원의 스님들은 납자들에게 법어를 내리고 중단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납자가 법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들을 수 있다면 헛소리..
썸네일 태고종, 선암사에서 종도화합을 위한 법회 개최 태고종, 선암사에서 종도화합을 위한 법회 개최 태고종 종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단화합과 종도화합을 위한 법회를 개최했다.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인공)은 지난 2일 순천 선암사(주지 경담)에서 종단발전과 종도화합을 위한 기원 대법회를 갖고 최근 불거진 총무원과 종도들간의 불협화음을 일단락 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갖었다. 이날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법어에서 “이번 종회에 종헌종법을 개정하고, 시급한 종단 현안문제를 협의하여 종단의 새로운 진로와 방향을 모색하고 있음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종단발전은 화합에 있으니, 종도의 화합을 위하여, 유시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유시의 내용은 △종단의 각급 기관은 새로 개정된 종헌종법을 근간으로 종단의 새로운 제도와 질서를 창신할 것, △종도는 지금까지 모든 ..
썸네일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물건을 보거든 마음을 보라" 불기 2553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이 결제 법어를 내렸다. 己丑年 冬安居 法語 (기축년 동안거 법어) 德崇叢林 修德寺 方丈 雪靖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柱杖子(주장자)를 들어 法床(법상)을 한번치고 이것이 물건이라면 마음은 어데 있는가? 또 주장자로 법상을 한번치고 이것이 마음이라면 물건은 어데 있는가?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물건을 보거든 마음을 보라하였는데 중생들은 다만 물건만 보고 마음은 보지 않더라. 물질이면서 마음인 것이 이 자리에 분명하게 나타났는데도 요새사람들은 형상은 버리고 빈 마음만 찾더라고 하였습니다. 佛法(불법)은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普光三昧(보광삼매)에 드시어 不立文字(불립문자)요 敎外別傳(교외별전)인 正法眼藏(정법안장)을 가섭에서 부촉하였는..
썸네일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용맹정진해 시주 은혜 저버리지 말라”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은 불기 2553년 기축년 동안거 결제법어로 “중국 무착(無着) 스님은 오대산에서 문수보살 친견 기도 중 죽을 쑤다, 죽이 넘쳐 솥뚜껑을 여는 순간 죽 거품마다 문수 보살 얼굴이 나타나 크게 깨치셨다”며 “무착은 무착일 뿐이요 문수는 문수일 따름, 안과 밖이 다르지 않다”는 오도송을 말했다. 이어 스님은 “결제대중은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이 부지런히 공부(工夫)해서 시주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결제법어 전문. 오늘은 冬安居 結制 날입니다. 오늘 結制法門은 中國 無着祖師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無着스님은 아무리 애써서 勇猛精進해도 눈이 열리지 ..
썸네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홀로 벗어나 의지함 없어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불기 2553년 기축년 동안거 결제법어로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무쇠 솥에 넣어 삶아 살점이 없어지고 홀로 벗어나 의지함이 없어야 비로소 일호(一毫)만큼 점두(點頭)를 얻게 될 것”이라며 결제대중의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한 마디 말과 반구절의 글 위에서 깨달아 걸리는 것 없이 자유자재하면, 푸른 것이 오면 푸른 것이 비추고 붉은 것이 오면 붉은 것이 비추게 되어 옳지 않음이 없다”며 납자들을 격려했다.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결제법어 전문. 己丑年 冬安居 結制 法語 입을 열기 이전의 소식은 부처나 조사스님들 조차 전할 수 없습니다. 아직 친히 증득하지 못한 일이니 멀고 멀기만 합니다. 설사 말 이전에 깨달아서 천하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렸다 하더라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