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설화와 불교의 구업 불교에는 구업(口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으로 인해 발생되는 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론 선업도 있습니다만 가장 경계해야할 업을 일컫는 말입니다. 구업은 입으로 남을 속이고 (망어 妄語) 욕이나 험한말로 남의 속을 뒤집어 놓고 (악구 惡口) 이간질로 화합을 깨뜨리고 (양설 兩舌) 요상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기어 綺語) 4가지 업을 말합니다. 그래서 불경을 독송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구절이 바로 정구업진언입니다. 입을 맑게하고 사람들에게 험한 욕설이나 모진말을 하지 않도록 정화한다는 진언입니다. 바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입니다. 때로는 코메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하고 마술사들이 외우는 신비한 주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불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