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림(屍茶林) 시달림 시다림(屍茶林) 시달림 우리는 흔히 타인으로부터 곤욕을 치르거나 괴로움을 받는 것을 “시달림을 받는다” “시달림을 당한다”라고 말한다. 또 “밤새 악몽에 시달렸다” “빚 독촉에 시달렸다” 등 정신적인 고통이나 곤혹스런 경우를 당할 경우에도 시달림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시달림’이란 단어는 본래 불교의 ‘시다림(尸陀林)’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시다림은 범어의 시타바나(Sitavana)를 음역한 것으로 범어 시타는 ‘차가운(寒)’의 의미이고 바나는 숲(林)의 의미여서 한림(寒林)이라고 번역해 쓰기도 합니다. 시타바나는 중인도의 마갈타국 왕사성 북쪽에 있는 숲으로 일종의 노천 공동묘지였다고 합니다. 그 지역은 죽은 시신을 이 숲에 버리면 독수리 떼들이 날아와 먹어 치우는 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