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거'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5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5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다자탑전반분좌 화두로 스스로 안목을 점검하라” 전국 99개 선원 2,382명 스님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오는 2월 6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흥화존장선사와 납자의 문답을 예로 들어 화두를 내렸다. 납자의 '다자탑앞에서 무엇을 말했습니까?' 라는 물음에 대한 흥화존장선사의 '한 사람이 거짓을 전하면 만 사람이 진실을 전하느니라.'라고 한 화두가 그것이다. 법전 대종사는 “동안거 90일 동안 열심히 제대로 정진한 납자는 해제 후 만행길에서 분반좌에 조금도 망설임 없는 선지식을 만나게 될 것이며, 분반좌가 없었다면 공부가 모자람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더욱 용..
썸네일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종정예하 도림법전 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마치 대지 전체를 불붙인 순간처럼…” ‘죽음을 무릅쓰고 대결해야할 화두만 있을 뿐’ 강조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불기 2554년 11월 20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습니다. 법전 대종사는 “참선공부는 한 땀 한 땀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순간에 온 천지를 불태워버리는 공부법”이라며 “결제라고 하여 고요한 경계에만 스스로를 묶어두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활발발한 선기(禪機)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썩은 물에 잠겨있는 것과 진배없다”며 치열한 정진을 당부하셨습니다. 동안거는 하루 전날인 19일(금)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
썸네일 경인년 하안거 해제-운수납자들 만행길 올라 8월 24일은 백중이자 하안거 해제일이었습니다. 백중은 불교에서는 초파일 출가일 열반일 성도일과 함께 5대 명절로 인식될만큼 중요한 날입니다. 백중은 전국의 선원에서 90일간 수행하던 스님들이 그동안의 공부를 점검하고 수행을 푸는 날이기도 합니다. 선원이 없는 일반사찰에서도 그동안 별도의 기도를 통해 정진하다가 이날 마치게 됩니다. 24일 오전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영축총림 하안거 해제법회에서 방장 원명스님은 “해제는 자산의 막힌 곳을 선지식에게 묻고 골똘히 해서 명철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한 철 동안 애쓴 것이 헛되지 않게 운수납자의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와서 다시 한 바탕 애를 써 보기 바라며, 그래서 진정으로 무사한(無事漢)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도 “유..
썸네일 2010년 하안거 결제 - 전국 100여 선원 2200여 대중 정진 불기 2554년 경인년 하안거가 시작됐다. 조계종단 내 100여개 선원에서 2200여 스님들은 하안거를 맞이해 5월 28일(음력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정진한다. ◀하안거를 하루 앞둔 5월 27일 스님들이 정진을 위해 문경 대승사 대승선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는 하안거 결제법어에서 부처님과 문수보살의 일화를 예로 들며 “세존께서 법좌에 오르자마자 내려오신 뜻이 무엇인지 결제 대중은 하안거 내내 잘 참구해보시기 바란다”며 “문수처럼 뭔가 한 마디 자기 목소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90일 동안 용맹심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0/05/27 -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결제 법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내려오시니…” 5월 27일 처음으로 기..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동안거 해제 법어 “군왕의 보물을 누가 흥정하는가” 조계종 종정예하 도림 법전 대종사께서 오는 2월 28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쉼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흥화선사와 후당의 장종황제가 나눈 문답을 예로 들며 “보물을 보여 달라는 흥화선사의 질문에 장종황제는 두 손으로 복두건(?頭巾)의 끈을 들어보였을 뿐이고, 그러자 선사는 ‘어느 누구도 군왕의 보물을 흥정할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며 “그렇다면 이 법문에서 흥화선사는 황제의 공부경지를 긍정한 것입니까? 긍정하지 않은 것입니까?”라고 화두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 이후에도 만행하면서 동안거 한 철 동안 챙겼던 ‘자가보장(自家寶藏)’을 제대로 챙기기만 한다면 그 해답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화두 참구를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썸네일 '지리산을 수행도량으로..' 움직이는 선원 동안거 결제 기존의 법당, 선방 중심의 은둔적이고 정적인 기도, 참선 수행이라는 틀을 벗어던지고 목전에서 시시각각 생로병사의 피눈물이 소용돌이치는 생사의 현장길을 걸으며 불법의 진면목, 자신의 진면목을 실답게 참구하게 될 지리산 움직이는 선원이 12월 1일 입제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 해제일까지 90일간의 동안거에 들어갔다. 지리산 성지화 불교연대(준)는 우리나라 불교최초의 ‘움직이는 선원’ 남원 실상사 보광전앞에서 사부대중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입제식에서 도법스님을 비롯한 일과, 호선, 원묵, 효광, 효진, 혜진스님 등 7명의 결제대중은 효진스님이 낭독한 고불문을 통해 “명안종사의 점검과 지도가 사라진 수행처에서는 누가 더 많이 좌선하는가를 수행의 척도로 삼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삶의 현장을 ..
썸네일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물건을 보거든 마음을 보라" 불기 2553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이 결제 법어를 내렸다. 己丑年 冬安居 法語 (기축년 동안거 법어) 德崇叢林 修德寺 方丈 雪靖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柱杖子(주장자)를 들어 法床(법상)을 한번치고 이것이 물건이라면 마음은 어데 있는가? 또 주장자로 법상을 한번치고 이것이 마음이라면 물건은 어데 있는가?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물건을 보거든 마음을 보라하였는데 중생들은 다만 물건만 보고 마음은 보지 않더라. 물질이면서 마음인 것이 이 자리에 분명하게 나타났는데도 요새사람들은 형상은 버리고 빈 마음만 찾더라고 하였습니다. 佛法(불법)은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普光三昧(보광삼매)에 드시어 不立文字(불립문자)요 敎外別傳(교외별전)인 正法眼藏(정법안장)을 가섭에서 부촉하였는..
썸네일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자심을 깊이 관하고 생각을 세심하게 살펴야" 불기 2553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이 결제 법어를 내렸다. 다음은 동안거 결제법어 전문 冬安居 結制 法語 如人飮水 여인음수 에 冷暖自知 냉난자지 라 어떤 사람이 목이 말라 물을 마실 적에 차고 더운 것은 스스로만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물 맛을 말해도 자신의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수행의 참의미도 스스로 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온갖 난관을 직접 겪으면서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살이 찢겨지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이루어 낼 수 있다 했습니다. 各各觀心 각각관심 하고 各各察念 각각찰념 하라 각자가 자심을 깊이 관하고 생각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오롯하게 면면히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강..
썸네일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용맹정진해 시주 은혜 저버리지 말라”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은 불기 2553년 기축년 동안거 결제법어로 “중국 무착(無着) 스님은 오대산에서 문수보살 친견 기도 중 죽을 쑤다, 죽이 넘쳐 솥뚜껑을 여는 순간 죽 거품마다 문수 보살 얼굴이 나타나 크게 깨치셨다”며 “무착은 무착일 뿐이요 문수는 문수일 따름, 안과 밖이 다르지 않다”는 오도송을 말했다. 이어 스님은 “결제대중은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이 부지런히 공부(工夫)해서 시주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결제법어 전문. 오늘은 冬安居 結制 날입니다. 오늘 結制法門은 中國 無着祖師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無着스님은 아무리 애써서 勇猛精進해도 눈이 열리지 ..
썸네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 동안거 결제 법어 “홀로 벗어나 의지함 없어야”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불기 2553년 기축년 동안거 결제법어로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무쇠 솥에 넣어 삶아 살점이 없어지고 홀로 벗어나 의지함이 없어야 비로소 일호(一毫)만큼 점두(點頭)를 얻게 될 것”이라며 결제대중의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한 마디 말과 반구절의 글 위에서 깨달아 걸리는 것 없이 자유자재하면, 푸른 것이 오면 푸른 것이 비추고 붉은 것이 오면 붉은 것이 비추게 되어 옳지 않음이 없다”며 납자들을 격려했다.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결제법어 전문. 己丑年 冬安居 結制 法語 입을 열기 이전의 소식은 부처나 조사스님들 조차 전할 수 없습니다. 아직 친히 증득하지 못한 일이니 멀고 멀기만 합니다. 설사 말 이전에 깨달아서 천하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렸다 하더라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