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구례 화엄사 도천 대종사 다비식 구례 화엄사 도천 대종사 다비식 "나는 깨친 것이 없어. 수미산 주인집에 머슴살이 하러 갈거여" 평생 금산 태고사에 은둔하며 머슴을 자처하며 수행정진하셨던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도천 대종사 다비식이 봉행됐다. 지리산 화엄사(주지 종삼)에서는 지난 2일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문도대표 원로의원 명선 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각 교구본사 주지스님 등 500여 스님과 2,0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조계종 원로회의의 장례로 열린 영결식은 삼귀의에 이어 영결법요, 헌다,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인사말이 진행됐다.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애도 법어를 통해 "지난밤에 별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달이 큰 바다에 떨어지더니 우리 종..
썸네일 108개 문답으로 불교 궁금증 한번에 싸악~ 108개 문답으로 불교 궁금증 한번에 싸악~ 노우 스님의 ‘백팔문답요집,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를 접하다보면 8만4000에 이르는 부처님 가르침의 방대함에 놀라고, 일상에서 듣지 못한 생소한 용어에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짬짬이 마음을 내어 접하는 불교이다보니 모든 불서와 교리 내용을 모두 섭렵하기는 어렵다.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사람도 방대한 경전의 세계를 헤매거나 수많은 용어의 벽에 부딪혀 막막하기 일쑤이다. 어떻게 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를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양산 통도사에서 출가한 노우 스님은 대중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를 펴냈다. 스님은 출가 후 제방 선원에서 참선수행을 해오다 불법의 오묘한 맛을 대중과 나누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포..
천룡팔부 (天龍八部) 천룡팔부 (天龍八部) 용신팔부(龍神八部), 팔부신중(八部神衆), 팔부중(八部衆).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여덟 신장(神將)이란 뜻으로 팔부신장(八部神將) 가운데 천룡(天龍)이 상도(上道)가 되므로 이렇게 이름. 마치 유가(儒家)에서 시서육경(詩書六經)이라 하는 것과 같다. 팔부(八部)는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가 그것. 이 팔부(八部)는 모두 사람의 육안(肉眼)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명중팔부(冥衆八部)라 하기도 한다. ① 천(天;Deva) :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삼계(三界)에 걸친 27천 가운데 수미산(須彌山) 정상에 있는 도리천(姦利天 ; 33天)을 말한다. 제석천(帝釋天;I..
금강경 듣기 金剛般若波羅蜜經금강반야바라밀경육조(六祖) 혜능스님께서는 ‘「금강반야바라밀경」 한 권만 지니면 곧 마음이 열리어 깨달음에 이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요하고 맑은 마음으로「이치(義)도 불가사의요, 과보(果報)도 불가사의」 인 금강경의 세계로 들어가시기를 기원하옵니다. 여 시 아 문 일 시 불 재 사 위 국如是我聞하사오니 一時에 佛이 在舍衛國기 수 급 고 독 원 여 대 비 구 중 천 이 백 오祇樹給孤獨園하사 與大比丘衆千二百五십 인 구 이 시 세 존 식 시十人과 俱러시니 爾時에 世尊이 食時에 착 의 지 발 입 사 위 대 성 걸 식着衣持鉢하시고 入舍衛大城하사 乞食하실새어 기 성 중 차 제 걸 이 환 지 본 처於其城中에 次第乞已하시고 還至本處하사반 사 흘 수 의 발 세 족 이飯食訖하시고 收衣鉢하시며 洗足已하시고..
영화ㆍ광고 속에도 ‘불교코드’가 숨어있네? 영화ㆍ광고 속에도 ‘불교코드’가 숨어있네? 영상미디어 속에 나타난 불교사상 인간의 삶과 욕망이 그대로 반영되는 대중문화의 대표 매체로써 기술문명의 중심부에 영상미디어가 있다. 불교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괴로움(苦)과 괴로움의 원인(集), 괴로움의 소멸(滅) 그리고 괴로움이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대변하는 이 시대의 거울이 바로 영상미디어다. 세상의 모든 것이 괴로움이라고 하는 단언명제는 무수한 인연의 결합이라는 원인에서 비롯된 것. 인연의 의미는 다양한 인간만큼이나 개별적이기 때문에 그 속성은 일반화하기 어렵다. 이러한 인간의 복잡한 경험담은 영상미디어의 주요 소재 거리가 된다. 차가운 스크린 혹은 브라운관에 비춰지는 군상들 속에서 인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을 아우른다. 에서 말하는..
부모은중경 불설대부모은중경 부모에게 효순하는자는 내생(來生)엔 천상에 태어나 온갖 락 (樂)을 받을 것이나 그 은혜는 가히 다 갚지 못하리.. 세존께서 여러대중을 데리고 남쪽으로 가시다가 해골 한 무더기를 보셨다. 부처님은 해골더미를 향하여 이마를 땅에 대고 정중히 예배하시었다. 이를 보고 아란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삼계의 큰 스승이시고 사생의 아버지 이시오메 여러사람이 귀의하고 공경하는 터이온데 여찌하여 해골더미에 예배하시나이까.』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하시었다. 아란아. 『비록 네가 나의 큰 제자로서 출가한지 오래지만 이치를 널리 알지못하는구나. 이 한더미의 뼈는 전생에 조부모도 되었을 것이요. 또 여러생에 거쳐 부모도 되었을 것이므로 내가 지금 예배하는 것이로다.』 아란아 네가 이 한더미 뼈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