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108개 문답으로 불교 궁금증 한번에 싸악~ 108개 문답으로 불교 궁금증 한번에 싸악~ 노우 스님의 ‘백팔문답요집,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를 접하다보면 8만4000에 이르는 부처님 가르침의 방대함에 놀라고, 일상에서 듣지 못한 생소한 용어에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짬짬이 마음을 내어 접하는 불교이다보니 모든 불서와 교리 내용을 모두 섭렵하기는 어렵다.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사람도 방대한 경전의 세계를 헤매거나 수많은 용어의 벽에 부딪혀 막막하기 일쑤이다. 어떻게 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를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양산 통도사에서 출가한 노우 스님은 대중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를 펴냈다. 스님은 출가 후 제방 선원에서 참선수행을 해오다 불법의 오묘한 맛을 대중과 나누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포..
썸네일 조계종 5대 총림 방장 하안거 결제 법어 영축총림 방장 원명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法界衆生過百年(법계중생과백년) 이나 此心無見夢中眠(차심무견몽중면) 이라 阿彌陀佛何求遠(아미타불하구원) 이리오 與我同名坐目邊(여아동명좌목변) 이로다 법계의 중생들이 백년을 살아가건만 이 마음을 보지 못하고 꿈속을 헤매고 있네. 어찌 멀리서 아미타불을 찾으려하는가? 내 근본이름과 똑같은 이가 눈앞에 앉아있거늘. 중생의 어리석은 무명의 구름이 법계를 가려서, 지혜의 태양이 빛을 뿜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근본조차 잃어버리고 밖으로만 치닫고 있습니다. 탐욕의 불길이 자신을 태우는데도 벗어나려는 마음을 내지 않고 쉼 없이 욕심의 기름을 끼얹고 있습니다. 삼독은 바다가 되고 산이 되어 자신을 집어 삼켜버리는데, 누가 나서서 그 불길을 잡아 줄 수 있겠습니까? 밖으..
썸네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기축년 하안거 해제 법어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8월 5일 기축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스님은 법어에서 “수행자가 한철의 결제를 마치고 해제를 당해 스스로를 점검함에 있어서 어떠한 소득이 있었는가 하는 기준은 열반지(涅槃地)에 얼마나 다가갔는가 하는 것”이라며 “정진대중과 외호대중, 시주단월 모두 삼라만상이 결제에 들어가지 않음이 없었으니 만행을 떠나는 납자가 이르는 곳이 열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혜초 스님의 법어 전문.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음이 본래의 터전이요. (不染不淨本地因) 오고가지 않음이 진실한 체성이라. (無去無來眞實體) 구름이 걷히면 해와 달이 밝으리니 (除雲露出日月白) 중요함은 맑은 바람 부는 코끝의 일이로다. (要以靑風鼻端事) 수행자가 정진하는 목적은 모름지기 생사를 초탈하여 대..
광명진언 듣기 해설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 훔 이 진언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힘으로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 하는 신령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깊은 죄업과 짙은 어두움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 속에 들어가면 저절로 맑아지고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이다. 일찍이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는 그의 저서 에서 이 진언의 공덕을 크게 강조하였다.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 번이나.세 번, 또는 일곱 번을 귀로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업이 없어지게 된다. 또 중생이 십악과 사역죄 와 사중죄를 지어 죽은 다음 악도에 떨어질지라도 이 진언을 외우면 능히 해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그릇에 흙이나 모래를 담아놓고 이 진언을 108번 외워 그..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사후의 일은 준비했습니까?”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이 5월 9일, 기축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결제법어를 내렸다. 설정 스님은 “결제는 본래 한물건도 없는 본래소식으로 돌아가 내 몸과 마음을 잡아매는 것”이라며 “우리들 일생이라야 잠깐인 것을 공부 안하고 방일하다 죽음이 갑자기 닥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제방의 운수납자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설정 스님의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己丑年 夏安居 結制法語) 결제(結制)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말 자체가 한물건도 없는 본래소식(本來消息)으로 돌아가서 내 신심(身心)을 잡아매는 것입니다. 결제(結制)란 중생(衆生)도 잡아매고, 부처도 잡아매고, 조사(祖師)도 잡아매고,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
썸네일 2009년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법어 발표 “오늘은 모든 생명이 부처로 태어나는 날” 불기 2553(200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가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오늘은 미혹도 깨달음도 다 버리고 부처와 범부凡夫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분이 우리 곁에 오신 날”이라며 “비록 그 모습은 텅비고 고요하여 볼 수가 없지만 찾고 부르는 곳에 현응玄應함이 일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법전 대종사께서는 이어 “무명無明속에서 걸림 없는 지혜를 얻은 이는 곳곳에서 살아있는 부처를 만날 것이요, 타 오르는 분노 속에서 대비심大悲心을 잃은 이는 이르는 곳마다 삼악도三惡道를 이룰 것”이라며 쉼 없는 정진과 수행을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은 4월 9일 오후 7시 청계천에서 열리는 ‘가로연등 설치와 전통등 전..
남원 지리산 실상사, ‘우리나라 절 불사의 성찰과 방향모색 2’ 세미나 개최 “절 불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남원 실상사, ‘우리나라 절 불사의 성찰과 방향모색 2’ 세미나 개최 지리산 실상사 (주지 재연)는 5월 24일 남원시 산내면 복지관에서 ‘우리나라 절 불사의 성찰과 방향모색 2’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안상수 홍익대 미대교수의 사회로 생명평화결사 순례단장인 도법스님의 문제 제기(사부공동체로서의 가람)에 이어 정인숙(아름지기 후원이사), 박준웅 (실상사 전 신도회장)의 ‘신도와 절’, 홍광표 교수(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장)의 불사와 조경, 정기용 (성균관대 석좌교수)건축가의 ‘절 외부공간과 실상사’, 이해경 (지리산영농조합법인 대표), 윤종배 (산내면 번영회장)의 ‘마을과 절’, 조경만 (목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공군 38전대 호국 군성사 신년법회 봉행 “푸른 창공은 우리의 법당이에요” 호국 군성사 신년법회 봉행 전북 지역의 유일한 공군 법당인 38전투 비행대 호국 군성사에서 지난 1월 5일 신년법회가 봉행됐다. 군산 관음사 재곤스님을 초청법사로 하성룡 전대장등 불자 장병과 공군 가족 40여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에서 재곤스님은 “ 우주 삼라 만상이 부처 아닌것이 없으니 푸른 창공을 법당삼아 군복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 부임한 하성룡 전대장은 장병을 아들같이 때론 동생같이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법회후에는 준비해간 떡볶이, 통닭 등의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스님과 전대장님, 일반사병 간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군산 미 공군 기지내에 있는 군성사는 미군 당국의 까다로운 출입통제와 검문검색으로 인해 지역 불자들이 쉽게 찾을 수없는 단점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