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일본 도난 관음보살좌상 부석사로 돌아와야 한다" "일본 도난 관음보살좌상 부석사로 돌아와야 한다" 덕숭총림 수덕사 성명 발표...1996년 부석사 환수운동 펼쳐 최근 일본에서 반입된 관음보살좌상에 대해 수덕사를 비롯한 불교계가 부석사로 불상이 돌아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예산 수덕사(주지 지운)는 2월 5일 성명을 내고 "부석사와 관련된 불상의 제자리 찾기는 당연하며 반드시 서산 부석사로 환수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문화재의 불법약탈, 불법유출, 도난행위는 인정되지 않으며 이를 철저하게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덕사는 성명을 통해 1996년 부석사 주지 도광 스님을 비롯해 부남친목회, 서산문화원 회원들이 관음보살좌상 반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수덕사는 "1996년경 서산 부석사 주지 도광 스님이 당시 마을 어른을 통해 부석사..
썸네일 훈민정음 해례본 실물없는 기증식 훈민정음 해례본 찾기 국가 나서 7일, 기증식 ...복장유물 가능성에도 협의 일체 없어 2008년 7월 방송에 보도된 뒤 4년째 종적을 감춘 ‘훈민정음 해례본’(이하 상주본)을 찾기 위해 정부가 실물없는 소유권을 기증받기에 이르렀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5월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기증식’을 개최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 창제의 동기와 사용법을 설명한 책으로 세종 28년(1446) 훈민정음 반포와 동시에 출간된 목판본이다. 일각에서는 감정가로 1조원 대를 추정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소유권을 지닌 조용훈 씨(67)는 소유권 만을 국가에 기증했다. 실물은 최초로 상주본 존재를 밝힌 배 모 씨(49)가 가지고 있다. 배 씨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10년을 선고받고..
썸네일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등 5건 보물 지정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등 5건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9월 5일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등 5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718호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群山 東國寺 塑造釋迦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은 1650년(조선 효종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 조성주체, 물건 목록 등이 조성발원문에 낱낱이 기록하고 있어 조선 후기 불상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불상조성에는 당대를 대표하는 호연태호(浩然太湖)스님과 벽암각성(碧巖覺性)스님이 불사를 이끌고, 부드럽고 온화한 조각을 구사한 응매(應梅)스님이 조각을 주도하였고 나무로 틀을 짜고 황토를 입혀 만든 소조불로서 사람의 키와 비슷한 147cm와 160cm..
썸네일 ‘영산재’ 세계무형문화유산 됐다 - 강강술래·처용무 등과 함께 등재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이하 ‘세계무형문화유산’이라 칭함)으로 등재 신청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처용무가 2009년 9월 30일(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①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5.18. 등재) ②판소리(2003.11.7. 등재) ③강릉단오제(2005.11.25. 등재)와 함께 8종목의 세계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에 등재된 강강술래 등 5종목의 무형문화유산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기준인 ①인류 문화 다양성의 원천을 보여 주었고 ②인류의 ..
썸네일 문화재청이 새로 지정한 가볼만한 명승지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등 6개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무주구천동 일사대 일원」,「무주구천동 파회, 수심대 일원」,「담양 식영정 일원」,「담양 명옥헌 원림」,「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등 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명승 자원 조사를 매년 지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한 곳은 2008년도에 조사 완료한 광주,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지정가치가 큰 6개소이다. △ 명승 제54호「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선운산 일대 경관의 백미로서,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이 거대한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이 일대에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나한전, 마애불)와 천연기념물..
문화재 도난 감시시설 41% 고장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 국감자료 분석결과 발표 국보ㆍ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에 설치된 도난 감시시설 다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문화재 도난 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한나라당 서울 금천)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점검대상 134건 중 41%인 55건 문화재의 감시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9월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안 의원에 제출한 ‘2008 첨단도난감시시설 현장점검 결과보고’에 따르면, 시스템 작동불량ㆍ보완이 필요한 곳은 ‘태안사대바라(보물 제956호)’, ‘도림사괘불탱(보물 제1341호)’ 등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로사석조아미타불좌상(보물 제996호)’, ‘불영사영..
썸네일 익산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이운 및 공양의식 봉행 익산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이운 및 공양의식 봉행 대중이 함께하는 사리친견법회도 봉행 예정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은 3월 31일 국립문화재연구소 금속보존처리실에서 미륵사지 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이운 및 공양의식을 봉행했다.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 집전으로 봉행한 의식에는 범하 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 수경 스님(총무원 문화부장), 보련 스님(총무원 문화국장), 향봉 스님(익산 사자암 주지)이 동참했다. 스님들은 미륵사지석탑 해체 과정에서 사리장엄구 발견 당시 이운의식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 이운의식을 먼저 봉행했다. 사리구를 개봉한 결과 사리 12과가 수습됐고, 진신사리를 모시고 공양의식이 이어졌다. 이분희 행정관(조계종 문화부)은 “이번에 출현된 미륵사지석탑의 진신사리는 1300년 전 백..
“옛 글씨 보물 지정 신청하세요” 문화재청, 4월 18일까지 일괄공모 오래된 옛글씨 작품들이 보물 지정의 길이 열렸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4월 18일까지 옛 글씨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위해 해당 문화재 소장자 등을 일괄 공모한다. 고필의 경우 선인들의 생활ㆍ문화ㆍ학문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를 담은 수준 높은 종합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및 연구 성과가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괄공모 대상은 어필(御筆, 조선 왕조 왕(비)의 글씨)과 명필(名筆, 박팽년, 안평대군, 강희안, 서거정, 김구, 성수침, 이황, 김인후, 양사언, 황기로, 백광훈, 김현성, 한호의 글씨)이며, 간찰(簡札)류와 같이 순수 감상용이 아닌 일상적 용도로 쓰인 글씨(탁본, 현판, 각자 등), 훼손..
“사리, 문화재 아닌 聖物” 조계종 문화부, 문화재청에 항의공문 발송 익산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구와 관련해 조계종 문화부(부장 수경, 이하 조계종)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에 항의공문을 발송했다. 항의공문은 불교문화재 관리와 정책수립과정에 불교계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미륵사지석탑 해체와 사리장엄구 발견 과정에 불교계가 무시됐다는 내용으로 1월 22일 발송됐다. 조계종은 “사리장엄구를 문화재로만 접근해 이운시 불교적 의식이 무시된 것은 잘못이다”라며 항의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조계종은 문화재청의 불교계를 배제한 불교문화재 관리 등을 이미 수차례 지적해 왔다. [장경각/전북 불교문화재를 찾아서] -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굴된 국보급 문화재 [전북지역 불교소식/군산 익산] - 미륵사지석탑..
국감서 드러난 문화재 정책 여전히 부실 문화재 관련 정책 및 행정 여전히 부실 10월 21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서 지적 줄이어 제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정권교체 후 처음 실시되는 국정감사에는 쌀직불금 논란을 비롯해 많은 이슈들이 떠올랐다. 여야의 정치적 견해가 다른 상황에서도 문화재와 관련해서는 의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10월 21일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용경 의원(한나라당)은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전체 국보 309점 가운데 개인 소장품이 86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건희 前 삼성 명예회장이 25점, 삼성문화재단이 12점을 소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