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조계종,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 권익증진 위해 노력한 대통령" 조계종,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 권익증진 위해 노력한 대통령" 지관 스님, 노 前 대통령 서거에 빈소 마련 등 지시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은 5월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애도문에서 “5월 23일 오전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에 조계종은 국민들과 애도의 마음을 함께 한다”며 “평생을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고, 또 대통령으로서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노 前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국민들 곁을 떠나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조계종은 “국가의 대내외적 위신을 전혀 고려함이 없이 노 前 대통령 본인과 가족들에 대한 가혹한 수사를 진행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구성원 모두가..
숭산스님이 전두환 대통령께 쓴 편지 전문 전(全) 대통령께 올리는 글 전두환 대통령 귀하 귀의삼보하옵고 무상광음은 화살같이 흘러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된 듯하나이다. 그간 얼마나 나라와 민족을 위하기에 수고하시나이까. 항간에는 시비가 많습니다. 잘한다 못한다 그것은 인간 세상에서는 그칠 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선이 무엇이며 악이 무엇이며 인생이 무엇이며 우주가 무엇이며 시간 공간이 존재하느냐 않느냐를 깊이 깊이 파고들면 그러한 시비는 모두 흘러가고 참다운 진리의 세계가 출현합니다. 옛사람이 말씀하시기를, 선악지무성(善惡之無性)이요, 성범시허명(聖凡是虛名)이로다. 문전적생토(門前寂生土)하니, 춘래초자생(春來草自生)이라 하시었습니다. 선악이 원래 성품이 없는 것이옵니다. 사람들이 생각으로 선악을 만들고 있으니 생각이 끊어지면 어..
"대통령-언론-종교지도자 미망에 사로잡혀 "대통령-언론-종교지도자 미망에 사로잡혀" 불광사 지홍 스님 서 주장 "민족·국가 관점서 국정 이끌어야" 대통령, 정부 고위인사, 정치권, 조중동, 종교계 지도자... 이들의 공통점은 미망(迷妄)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라고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이 일침을 놨다. 스님은 불광사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최근호에서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지 마라'는 글을 통해 촛불시국에 대처하는 이들의 자세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스님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정권의 안위를 흔들 정도로 거대한 물결을 이루었다. 이는 단지 굉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 수입만을 놓고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며 "대운하건설, 공기업민영화, 새정부의 인사 문제 등 사회의 근간과 관련되는 문제들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이다"고 규정했다. ..
대통령님 귀를 열고 소통하십시오 장맛비가 내리리라던 6월 28일, 온다던 큰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슬비 맞으며 걷고픈 광화문 네거리는 철망을 두른 버스로 섬이 되었습니다. 아련한 추억이 묻어나올 것같은 덕수궁 돌담길에는 길다란 곤봉과 날카로운 방패에 맞아 피흘리고 쓰러진 이들로 즐비했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앞길을 가로질러 막혀 광장이 되어버린 태평로 거리에 촛불을 든 사람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어찌보면 도로 점거는 이미 경찰이 먼저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거리에 주저앉은 사람들 손에 손에는 촛불을 들려있습니다. 제 몸을 불살라 작은 빛을 발하는 촛불처럼 어둡기만 한 세상이 밝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청와대로 가는 길을 묻던 이들은 철벽처럼 둘러막혀 쥐새끼 한마리도 드나들 수 없는 거리에 앉아 우리의 목소리를 들..
불교계 무시 홀대하는 태도, 종교편향 조짐? 불교계 무시 홀대하는 태도, 종교편향 조짐? 종교편향 문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어 청와대를 중심으로 불교계를 무시 또는 홀대하는 종교편향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개신교 장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설 때 우려됐던 문제들이 드디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다. 우선 대통령이 부처님 오신 날 봉축연등 달기에서 보여준 ‘결례’는 불교계에 대한 ‘홀대’가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 봉은사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부처님 오신 날이면 관행적으로 주요 사찰에 ‘연등 값’을 보내는데 이번에는 사리에 맞지 않아 돌려보낸 일이 있다”고 말했다. 봉은사에서 청와대 측에 제기한 문제는 ▲연등은 개인 정성인데 ‘행정조치’ ‘지침’으로 전국 각 사찰에 연등을 달게 한 점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