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왕' 태그의 글 목록
썸네일 달마대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익산 함라산 숭림사 전북 익산시 함라면에 위치한 숭림사는 「숭림사」라는 이름의 연원은 남천축의 달마대사가 중국의 숭산 소림사에서 면벽9년동안 수행한 고사를 기리는 뜻에서 숭산(崇山)의 숭(崇)과 소림사 (少林寺)의 림 (林)자를 따서 선종사찰인 「숭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숭림사(崇林寺)의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경덕왕(742~764)때에 진표율사가 금산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명문화된 기록은 「익산지」의 고려 충목왕 원년(1345년) 을유년에 행여(行如)선사가 중건했다는 기록과 보관중인 명문기와, 주변에 전해내려오는 숭림사와 파랑새의 전설 등으로 미루어 최소 고려 1345년에는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정유재란 등 왜구의 침탈이 있었을 당시 승병대장이었던 뇌묵 처..
썸네일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등 6개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무주 구천동 일사대 일원, 무주 구천동 파회, 수심대 일원, 담양 식영정 일원, 담양 명옥헌 원림,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등 6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명승 자원 조사를 매년 지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예고 하는 곳은 2008년도에 조사 완료한 광주,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지정 가치가 큰 6개소이다.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선운산 일대 경관의 백미로서,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암석들이 거대한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이 일대에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나한전, 마애불)와 천연기념물 등이 분포하고 있어 인문 자연 유산적 가치가 크다. 선운산(禪雲山)은 도솔..
썸네일 미륵사 창건주체는 선화공주가 아니라 무왕 ‘익산미륵사지의 재발견’ 학술대회개최 올해초 국보급 유물이 대량 발굴된 익산 미륵사지에 대한 학술대회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5월 16일 전북도와 익산시, 고려사학회의 공동 주최로 ‘익산 백제 미륵사지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학계와 전문가 그리고 시민들 300여명이 참석해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고려대 박현숙 교수는 ‘백제 무왕의 익산 경영과 미륵사’란 발제문에서 “미륵사 창건의 발원주체는 무왕과 당시 큰 세력을 확보한 사택씨라고 볼 수 있다”며 “신라와 전쟁 패배 후 위기에 몰린 정권돌파를 위해 백성들과 함께 미륵사를 통해 희망의 징표를 삼고자 했을 것”이라며 미륵사 창건주체를 선화공주가 아니라 무왕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사리봉안기를 보면 기해년인 639년이 ..
천지팔양신주경 천지팔양신주경 듣기 ***** 천지팔양신주경 ***** 이렇게 법문하시는 것을 들었다. 어느때에 부처님이 비야달마성 고요한 곳에 계실적에 사방에서 따라다니는 사부대중이 부처님을 모시고 둘러 앉았다. 그때에 무애보살이 대중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여쭈웁대, 세존이시여 이 남섬부주 중생들이 번갈아 서로 낳기를 끝없는 옛적부터 지금까지 끊어지지 아니하거니와 유식한 이는 적고 무식한 이가 많으며, 염불하는 이는 적고 잡신에게 구하는 이가 많으며, 계행을 지니는 이는 적고 계행을 파하는 이가 많으며, 꾸준히 나아가는 이는 적고 게으른 이가 많으며, 지혜있는 이는 적고 어리석은 이가 많으며, 장수하는 이가 적고 단명한 이가 많으며, 선정 닦는 이는 적고 마음이 산란한 이가 많으며, 부..
김제 모악산 금산사 미륵전 (국보62호) 김제 금산사 미륵전 (국보62호) 보제루를 지나 가람의 중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국보 제62호인 웅장한 규모의 미륵전이 보인다. 미륵전은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이 그분의 불국토인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라는 것을 상징화한 법당이다. 즉 미륵신앙의 근본도량을 사찰 속에 응축시킨 것이 미륵전이요, 먼 미래의 새로운 부처님 세계에서 함께 성불하자는 것을 다짐하는 참회와 발원의 장소이다. 미륵전은 신라 경덕왕 21년(762)부터 혜공왕 2년(766) 사이에 진표율사가 가람을 중창하면서 미륵보살에게 계를 받았던 체험 그대로를 가람에 적용하여 세웠다. 안에는 미륵장륙상을 본존으로 모셨으며 남쪽 벽에 미륵과 지장보살에게서 계를 받는 광경을 벽화로 조성하였다. 그러나 이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 지금의 모습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