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안심사 - 인고의 세월 견뎌 중생 마음 어루만지는 곳 인고의 세월 견뎌 중생 마음 어루만지는 곳 대둔산 안심사 신라 선덕여왕 7년(638) 자장율사 창건 조선시대까지 간경도감 설치 사찰 지난해 9월 10년만에 대웅보전 복원 완공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결이 제법 쌀쌀하다. 절 아래 매화는 흐드러지게 피워 상춘객을 맞지만 아직 이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찾아보기 어렵다. 충청도와 전라도를 함께 아우르며 높게 서있는 대둔산 서쪽 안심사는 대둔산 끝자락의 품에 온화하게 안겨있는 사찰이다. 굳이 좌청룡, 우백호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만큼은 숨길 수 없다. 안심사는 꽃이 있어 향기로운 계절 봄날에 찾아야 제격이다. 절에 이르는 길을 가다보면 벚꽃, 개나리, 진달래, 배꽃들이 탐방객을 반겨주지만 아직은 일러 봄꽃은 보이지 않는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