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문화/포토앨범'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썸네일 김제 금산사 개산대재에서 지난 10월 16일 김제 금산사에서 개산대재가 있었습니다. 개산이라는 말은 산문이 열리는 것을 의미하는것으로 절의 창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머니의 품안과 같이 포근하다는 모악산에 금산사가 창건된지도 1412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해진것이 고구려 소수림왕 때인 672년이니 금산사도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초장기에 창건된 사찰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후백제 견훤이 유배된 사찰이기도 하고 임진왜란때는 승병들의 본거지로 왜구와 싸우기도 했던 역사적인 도량이기도 합니다. 개산1412년을 맞은 금산사 개산대제 풍경을 담았습니다. ▲ 금산사 회주인 월주스님과 주지 원행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김완주 도지사 장세환,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김제시장등 각급 기관장들이 행사..
썸네일 가을 정취를 흠벅 적시는 완주 송광사 산사음악회 가을이면 전국적으로 산사음악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음악회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특성화된 음악회로 자리를 잡아 나가는듯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전라북도쪽에는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사찰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신도들과 함께 즐기는 작은 음악회는 가끔 있지만 정기적으로 가을에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완주의 송광사 정도일 겁니다. 10월 9일 완주 송광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무대 모습입니다. 조명이 너무 푸른색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적송의 특징을 살린 조명은 좋았던것 같습니다. ▲ 1부의 식전공연에는 무명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였습니다. 2부 본행사의 서막은 안병주 재즈 연주단의 재즈공연이 막을 열었습니다 ▲ 김영..
썸네일 제3회 선운문화제 청소년 음악놀이경연대회 지난 9월24일~25일까지 전북 고창의 선운사에서 선운문화제가 열렸습니다. 2번째날에는 3회 청소년 놀이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은 31개팀이 참가신청을 하고 1천여명의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 국악, 댄스, 연주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대상에는 전라북도 교육감 표창이 수여되고 대학입시에도 수상실적이 반영된다고 하더군요.. 그날 참석한 학생들 중에서 사진을 올려달라는 학생들이 있어 사진을 올려둡니다. 필요한 학생들은 다운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썸네일 선운문화제에서 가을 단풍이 무르익고 붉은 꽃무릇이 계곡을 붉게 물들이는 전북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에서 지역민들과 나눔 공동체 실현을 모색하고 시와 음악, 감동이 넘치는 문화축제가 9월 24일(토)~25일(일) 선운사에서 3천여명의 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첫날 선운문화제 장면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 제일먼저 선운사 합창단이 무대를 열고 있습니다. 미당의 시에 송창식 곡의 선운사 등 선운사와 관련된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 이날 선운문화제에는 스님들 뿐만 아니라 등산객 지역주민등 3천여명이 운집했습니다. ▲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과 함께 최영미 시인의 선운사를 낭도해주었습니다. ▲ 스님이자 성악가이 정율스님이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정율스님은 뮤지컬 원효에도 원효의 어머니 역..
썸네일 고창 선운사, 은혜갚은 소금을 선운사 부처님께 공양올리는 날 전북 고창의 선운사는 깊은 산과 바다가 가까운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시원하게 고속도로에 길이 잘 나있어 교통이 편리하지만 예전에 그렇기 못한 오지였습니다. 지금으로 1500년전인 백제 위덕왕 24(577년) 당시에는 사람들이 먹고살기 힘들고 깊은 산중이라 도적떼들이 극성을 부렸다고 합니다. 자연히 민심이 흉흉해지자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이 마을 사람들과 도적들에게 소금굽는 법을 가르쳐 양민으로 살아가게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소금이 귀해서 소금한가마 팔아서 논 서마지기를 샀을 정도하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소금굽는 가마가 있는 사등마을을 검단리라고 하고 소금 굽는법을 가르쳐준 검단스님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해마다 양질의 소금이 나오는 봄과 가을에 선운사 부처님께 공양하는 소금을 ..
썸네일 무더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영선사 등용청소년 공부방 학생들 모습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남원 인월면의 영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등용청소년 무료공부방' 특별 용맹정진에 입방한 청소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현재 등용청소년 공부방에는 31명의 중학교이상 대학생까지 학생들이 영선사에서 숙식하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3학생들이 수시입학원서 접수관계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입방신청했으나 부족한 방사와 남녀학생들을 분리해서 방을 배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아침 6시에 기상한 학생들이 공부방에 모여 간단한 예불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찰에서 운영하는 공부방이지만 학생들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 기본적인 삼..
썸네일 금산사 청소년 모악축제 풍경 지난 5월 28일에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제15회 청소년 모악축제가 열렸습니다.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가진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크게 글짓기, 그리기, 음악놀이의 3가지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었는데 그 중 음악놀이 모습을 담아 봅니다 관련글 ; 제 15회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썸네일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부처님 오신날 호루, 어느 산중 사찰 탑아래 안개비가 온 산을 뒤덮어 앞이 잘 안보입니다. 그나마 탑 주변의 연등이 산사로 가는 길을 안내할 뿐입니다. 어느 철학자는 인생을 자욱한 안개속의 다리위를 걷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나는 지금 어디 쯤 가고 있을까?" 새삼 화두를 던져봅니다. 우리는 길을 가다보면 이정표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아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안개속에 헤메고 있는것은 아닌지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생각에 잠겨봅니다. 사람들은 나이등 과거 우리가 얼마나 어떻게 살았는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길이 얼마나 남았는가 생각해 보는 사람은 드물것 입니다. 연등길 따라 산..
썸네일 연등 불빛따라 다녀온 부처님 오신날 지난 5월10일은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이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밤에 달아놓은 연등에 불을 밝힙니다. 또 각 사찰에서는 법회때마다 육법공양이라고 해서 여섯가지 공양물(차, 쌀, 등, 향, 꽃, 과일)을 불전에 공양하게 됩니다. 연등은 본래 지혜를 상징합니다. 개인의 기원을 담아 등을 밝히는 분들도 계시지만 등을 공양하는 이유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혹한 사바세계에서 깨달음의 길을 밝히는 의미를 연등을 다는 것입니다. 이름만대도 누구나 아는 어느 유명한 분은 이번 부처님 오신날에 사찰의 규모에 따라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등 공양금을 보냈다고 합니다. 등의 크기나 금액에 따라 등을 밝힌 공덕이 차이가 나는것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어느 ..
썸네일 모두가 하나되는 익산 연등축제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알고 인류의 평화와 나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익산시민을 위한 연등축제가 5월8일 익산영등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어버이날임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이 넘는 불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현장에 함께하며 익산시의 무한한 발전과 바램을 담은 연등불을 밝혔습니다. ▲ 우석대학교 취타대가 연등축제의 행렬 선두를 이끌고 있습니다. ▲ 한반모양의 호수에서도 아르다운 분수쇼를 연출하고 있네요. 아래쪽에는 연꽃모양의 유등도 보입니다. ▲ 백마의 모양을 한 장엄등도 보입니다. ▲ 호랑이 모양의 등도 보입니다. ▲ 곧 화염을 뿜을듯한 용의 형상 장엄등도 등장했습니다. ▲ 구름위의 용모양 장엄등입니다. 불교에서 용은 불교를 수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