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실'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썸네일 조계종 5대 총림 방장 하안거 결제 법어 영축총림 방장 원명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法界衆生過百年(법계중생과백년) 이나 此心無見夢中眠(차심무견몽중면) 이라 阿彌陀佛何求遠(아미타불하구원) 이리오 與我同名坐目邊(여아동명좌목변) 이로다 법계의 중생들이 백년을 살아가건만 이 마음을 보지 못하고 꿈속을 헤매고 있네. 어찌 멀리서 아미타불을 찾으려하는가? 내 근본이름과 똑같은 이가 눈앞에 앉아있거늘. 중생의 어리석은 무명의 구름이 법계를 가려서, 지혜의 태양이 빛을 뿜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근본조차 잃어버리고 밖으로만 치닫고 있습니다. 탐욕의 불길이 자신을 태우는데도 벗어나려는 마음을 내지 않고 쉼 없이 욕심의 기름을 끼얹고 있습니다. 삼독은 바다가 되고 산이 되어 자신을 집어 삼켜버리는데, 누가 나서서 그 불길을 잡아 줄 수 있겠습니까? 밖으..
썸네일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인가” 법전 조계종 종정예하 하안거 결제 법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인가 조산본적 선사에게 어떤 납자가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건은 무엇입니까?” “사묘아두(死猫兒頭)이니라. 죽은 고양이 두개골이다.” “무엇 때문에 죽은 고양이 두개골이 가장 비쌉니까?” 이 화두에 등장하는 ‘사묘아두(死猫兒頭)’란 죽은 고양이 두개골을 말합니다. 이것은 귀하다고 하거나 천하다고 하는 대립의식을 최대한 이용하여 그 해답을 찾게 하고자 하는 공부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본래 가치가 없는 물건이지만 여기에 대하여 비싸다거나 싸다거나 하는 두 가지 길을 모조리 차단하여 다른 모든 분별의 근거를 빼앗을 목적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선지식들은 죄 없는 고양이를 유인하여 마른 우물..
탑이야? 전각이야? - 금산사 대장전 대장전은 본래 진표율사가 절을 중창하면서 세워졌다. 미륵전을 짓고 이를 장엄하는 정중목탑(庭中木塔)으로서 가운데에서 우측부분에 위치하였으며 정팔각원당형으로 조성했던 건물이다. 당시의 양식은 탑과 같이 산개형(傘蓋形)의 층옥(層屋)으로서 맨 꼭대기 옥개에는 솥뚜껑 모양의 철개(鐵蓋)를 덮고, 다시 그 위에 불꽃 모양의 석조 보주(寶珠)를 올렸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1635년(인조 13)에 가람을 중창하면서 본래 목탑이었던 것을 지금과 같은 전각의 형태로 변형하면서 대장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의 위치로 이전된 것은 1922의 일이다. 이렇듯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지만 전각 꼭대기에는 복발과 보주 등이 아직 남아 지금도 신라 때의 목탑 양식을 엿볼 수 있게 한다. Taejang chon (Tae..
썸네일 황산대첩 승리를 예견한 마애불 할매 황산대첩 승리를 예견한 마애불 할매 남원 운봉에서 경남 함양으로 넘어가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라 할 수 있는 여원치 고개 정상 부근에 전북 유형문화재 162호로 지정된 여원치 마애불을 만나볼 수 있다. 여원치 마애불을 찾아가려면 안내판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고개를 넘어가는 도로공사를 하면서 비가오면 도로의 빗물이 마애불로 흘러내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차일피일 미루다 남원에 볼일을 보러 가는 길에 작정하고 찾아 나섰다. 여원치 정상부근에 이르자 제보와는 달리 안내판이 서 있었고 차량 1대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아래로 200여m를 내려가자 마애불을 만날 수 있었다. 남원지역에는 유독 마애불이 많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여원치마애불은 고려말 훗날 조선을 창건한 이성계가 고려를 침략한 왜구..
장엄염불 듣기 장엄염불(莊嚴念佛)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아미타불진금색 금빛나는 아미타불 阿彌陀佛眞金色 상호단엄무등륜 거룩하신 모습이라 相好端嚴無等倫 백호완전오수미 아름다운 백호광명 白毫宛轉五須彌 수미산을 둘러있고 감목징청사대해 검고푸른 저눈빛은 紺目澄淸四大海 사해바다 비추시며 광중화불무수억 광명속의 모든부처 光中化佛無數億 한량없이 많으시고 화보살중역무변 보살도를 이룬사람 化菩薩衆亦無邊 또한그지 없소이다. 사십팔원도중생 중생제도 이루고자 四十八願度衆生 사십팔원 세우시고 구품함령등피안 구품으로 중생들을 九品含靈登彼岸 피안으로 이끄시니 이차예찬불공덕 아미타불 크신공덕 以此禮讚佛功德 정성다해 찬탄하오. 장엄법계제유정 장엄법계 ..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대종사 불기2555년 봉축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대종사 불기2555년 봉축법어 발표 “모든 중생은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 불기 2555(2011)년 부처님오신날(5월 10일)을 맞아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 자성自性 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집니다.”라며 부처님오신날을 참되게 기리는 일은 자신이 부처임을 바로 보는 것임을 강조했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마음은 부처를 빚어내는 진리의 원천이요. 번뇌는 중생과 부처를 분별하는 근본입니다."라고 강조한 후 “여러분 곁에 있는 분이 여래如來의 덕성德性을 갖춘 미륵彌..
한글 원각경 전문 제1. 문수보살장 부처님의 수행법 [如來因地法行] 이때 문수사리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엎드려 절하며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두 무릎을 꿇고 합장하고서 부처님께 말 씀드렸다. "대비하신 세존(世尊)이시여, 원하옵니다. 이 법회에 온 모든 대중을 위하여 여래께서 본래 일으키신 청정한 인지법행(因地法行)을 말씀해 주소서. 그리고 보살들이 대승(大乘)에 청정한 마음을 일으켜 모든 병을 멀리 여읨을 설하시어, 미래의 말세 중생으로서 대승을 구하는 이들로 하여금 사견(邪見)에 떨어지지 않게 해주소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오체를 땅에 대어 절하며[五體投地] 이같이 세 번 거듭 청 하였다. 그때 세존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재선재로다. 선남자(善男子)여, 그대가 능히 모..
불교대학 졸업식 및 입학식 식순 불교대학 졸업식 및 입학식 식순 입학식 식순 개식선언 삼귀의례 찬불가-보현행원 반야심경 봉독 학사보고 신입학인 대표선서 입학 허가선언 학장식사 축사 발원문 낭독 청법가 법어 축가 교수 및 임원진 소개 사홍서원 공지사항 산회가 폐식 졸업식순 개식선언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봉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시상 졸업식사 (학장) 청법가 법어 축사 (동문회장, 신도회장, 포교사단장0 축가 기념품증정 (학생회장-학장스님) 공지사항 산회가 폐식 ※ 기본식순입니다. 편의따라 변경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4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일척안一隻眼으로 실상을 꿰뚫어보라!” 전국 100개 선원 2,242명 스님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2월 17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법어에서 설봉선사의 '시방세계 전체가 모두 실상을 꿰뚫어보는 납자의 일척안一隻眼(올바른 눈)인데, 이 자리에 있는 대중들은 어디에 똥을 누겠는가?' 물음에 대한 조주선사의 '설봉에게 삽 한 자루를 보내야겠다.'라고 한 화두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제대로 된 안목을 지닌 답변이 나올 때까지 해제 시 만행할 때에도 반드시 이 화두를 참구하면서 행각을 해주기 바란다.”며 일척안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화두 참구를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
썸네일 진제 스님 ‘자정과 쇄신 결사'는 시대적 소명이자 실천 진제 스님 ‘자정과 쇄신 결사'는 시대적 소명이자 실천 “먼저 스님들이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 조계종은 수행정진과 선행에 소홀했다. 많은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며 수행을 게을리 하지 말아 화합과 수행의 불교로 거듭나야 한다.” 조계종 원로의원 진제 스님은 2월 8일 대구 동화사 설법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성과 쇄신 결사’에 관한 입장발표 및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진제 스님은 수행자로서 출가 본분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자정과 쇄신의 첫 걸음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조계종의 자정과 쇄신은 “수행자 본연의 자세를 되찾는 자성의 결사”라며 “타성에 젖어 출가정신을 망각하고 퇴굴심을 일으키고 않았는가. 대오견성(大悟見性)하기 위해 신명(身命)을 돌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