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실' 카테고리의 글 목록 (16 Page)
지장단 예문(地藏壇 禮文) 헌향진언 옴 바아라 도비야 훔(세번) 지심귀명례 지장원찬 이십삼존 제위여래불 至心歸命禮 地藏願讚 二十三尊 諸位如來佛 지심귀명례 유명교주 지장보살마하살 至心歸命禮 幽冥敎主 地藏菩薩摩訶薩 지심귀명례 좌우보처 도명존자 무독귀왕 至心歸命禮 左右補處 道明尊者 無毒鬼王 지장대성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地藏大聖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견문첨례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
너무나 닮은 두 얼굴 익산 연동리 석불과 미륵사지 석탑 석인상 너무 닮아 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미륵사지 석탑 발굴현장을 다시 찾았다. 자주 찾는 편이지만 당시에는 별 관심없이 보다가 문득 익산 연동리 석불좌상과 미륵사지 석탑 석인상이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조성 시기도 비슷하고 모습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석재를 생산하고 있는 황등에서도 가깝고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석불사, 인근의 태봉사 석불, 왕궁리 유적, 고도리 석불까지 승용차로 각각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백제시대의 문화상을 엿볼 수 있다. 보물 제45 호로 지정된 백제시대의 석불좌상과 광배가 있는데, 조성시기는 AD 600년경으로 여겨지며, 삼국시대 환조불로서 국내 최대의 것이고, 광배 또한 최대 규모이다. 창건연대는 백..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어디에서 구슬을 찾으려고 하는가” 전국 97개선원 2,295명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오는 2월 9일(음력 1월 15일) 기축년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법어를 통해 중국의 남전선사가 사조스님과 나눈 선답(禪答)을 예로 들며 “한 철 동안 열심히 정진하여 해제 때 제대로 안목이 갖추어 진 납자라고 한다면 무엇을 그토록 물을 일이 있을 것이며 또 대답해야 할 일이 있겠습니까?”라며 “따지고 보면 묻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사람이나 눈 밝은 이가 볼 때면 선상을 뒤엎어야 할 만큼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이치를 알고서 제대로 본다면 온 땅덩어리가 온통 여래장인데 어디서 새삼 구슬을 찾을 것이며, 또 온 땅덩어리..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굴된 국보급 문화재 관련글 보기 [전북지역 불교소식/군산 익산] -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에서 백제 사리장엄(舍利莊嚴) 발견 2009/04/03 - 익산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이운 및 공양의식 봉행
“세계는 한 개의 총림(叢林) 이노니” 조계종 종정예하 신년하례법회 봉행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며 살아야” 강조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께 새해인사를 올리는 신년하례법회가 200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1월 9일 오전 11시 합천 해인사에서 봉행됐다. △헌향 △헌다 △통알 △종정예하 하례 △종정예하 신년교시 △원로의원 신년하례 △총무원장스님 인사말씀 △중앙신도회 회장단 삼배 △대중일동 불전 삼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 신년하례식에서 법전 대종사는 “나라마다 지역마다 삼대(麻竹)같이 수십억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빽빽하게 살고 있는 까닭에 세계가 한 총림이며 세계인이 모두 총림대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축년에는 명리(名利)와 자리가 있다면 화합과 양보를 통하여 불조(佛祖)께 누를 끼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종단 구성원들의 화합을 주문했다. 또한 “정신적..
썸네일 조계종 법전 종정스님 동안거 결제법어 어떤 것이 임제문하의 일인가 오조법연(五祖法演)선사에게 어떤 납자가 물었습니다. “어떤 것이 임제문하의 일입니까?” 선사가 말했습니다. “오역죄인이 우레소리를 듣느니라.” 오역죄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해치며, 부처님 몸에 피를 내고 화합승단을 깨뜨리며, 경전과 불상을 불사르는 것 등으로 이는 무간지옥에 떨어질 다섯가지 죄업(罪業)입니다. 하지만 선가의 대종장인 임제선사는 오역죄를 당신의 안목으로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아버지란 ‘무명(無明)의 아버지’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 일어남이 허공의 메아리인줄 알기에 어디를 가든지 아무 일 없는 것을 ‘아버지를 죽인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란 ‘탐내고 사랑함의 어머니’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그 탐내고 사랑함을 찾아보아도 모든 법이 빈 모양(空)임..
법정스님 “삶의 향기로움에 감사하라” 길상사 가을 법회서 법문 깊어가는 가을, 초록 잎의 자성(自性)에는 본래 붉은 빛도 지녔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다. 뜨거운 태양에 온 몸을 드러내 보인 나뭇잎이 그간의 인고를 붉은 훈장으로 당당히 드러내듯 가을은 세상 만물을 역동적인 흐름 속에 나름의 빛과 형태로 진지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서울 성북동에 자리한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는 조계종 원로 법정 스님을 모시고 가을맞이 정기 대중법회가 열렸다. 글과 법문으로 참 삶의 지혜를 일러주시는 스님의 가르침을 올 가을 또 하나의 풍성한 결실로 맺어보는 자리다. 10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길상사 극락전을 중심으로 도량 곳곳에는 스님의 법문에 마음의 귀를 기울여 보고자 하는 2000여 명의 불자들이 운집했다. 예불을 모시..
“과거 아쉬워 말고 미래 미리 사량치 말고 지금 이야기만 하라”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과거 아쉬워 말고 미래 미리 사량치 말고 지금 이야기만 하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불기 2552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무자년 하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잘 챙겨나간다면 성색(聲色)이 나누어지기 이전의 소식을 알게 될 것이요, 그렇지 못하다면 천불(千佛)이 출세(出世)한다. 해도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알아차리지 못하고 문 밖에 나서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해제 법어 전문. 영축총림 통도사 무자년 하안거 해제 법어 방장 원명 스님 元來這箇非心色 원래자비심색 空說色心惱後人 공설색심뇌후인 莫問此時心與色 막문차시심여색 好看家裡舊主人 호간가리구주인 원래 이것은 마음..
“아만을 끊고 남의 잘잘못을 말하지 말라”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하안거 해제법어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이 불기 2552년 8월 15일 하안거 해제일을 맞아 해제법어를 했다. 보성 스님은 법어를 통해 “도를 배우려거든 먼저 아만부터 끊고, 대중에 살면서 남의 잘잘못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아만을 가지고 공부하면 생사만 더하고 대중에 살면서 시비를 일삼으면 기름을 지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면서 “아만을 아주 끊고 시비를 하지 않으면 천상인간의 대장부를 꼭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보성 스님은 최근의 종교편향 사건과 이에 대한 불교계의 대응과 관련, “부처님께서 외도들이 욕하거나 때려도 묵빈 대치하라고 하셨다”며 “요즘 기독교인들이 불교를 방해한다지만 우리는 상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불법은 다른 종교..
“똥막대기를 마음껏 물어 뜯어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 전국 95개선원 2,259명 안거 동참 종정예하 도림 법전 대종사께서는 오는 8월 1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일을 맞아 법어를 내리시고 쉼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종정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중국의 운문선사가 후학들을 제접한 일화를 예로 들며 “선림의 해제대중들은 만행길에 선지식을 만나거든 내가 지난 결제동안 공부한 것이 금인지 똥인지를 제대로 점검받아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해제길이 또 다른 결제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종단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에 의하면 전국 95개 선원에서 총 2,259명(비구 1,140명, 비구니 924명, 총림 195명)의 대중이 용맹정진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안거(安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