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문화재 주변 숲가꾸기’, 산불로부터 목조문화재 지킨다

‘사찰문화재 주변 숲가꾸기’, 산불로부터 목조문화재 지킨다

2009년 07월 17일 by jeungam

    ‘사찰문화재 주변 숲가꾸기’, 산불로부터 목조문화재 지킨다 목차

‘사찰문화재 주변 숲가꾸기’, 산불로부터 목조문화재 지킨다

전라북도가 목조 건축물 주변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부터 사찰과 목조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목조문화재 주변 숲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목조 문화재 주변 숲가꾸기 및 이격공간 조성사업’은 중요 목조건축물 주위의 산림을 20m간격의 띠 모양으로 제거하고 솎아내어 이격공간을 확보하고 완충지대를 조성하여, 목조문화재 주변의 숲이 산불에 강하고 건강하게 되도록 조성 관리하는 것으로 목조문화재로 부터 20~25m 이내에 있는 나무 중 불에 타기 쉬운 침엽수를 제거하여 산불위험을 없애고 이 공간에 꽃나무, 동백나무, 차나무 등 산불에 강한 상록성 관목류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선운사, 내소사 등 14개 시군의 주요 사찰과 문화재 주변 28개소 27㏊에 대한 이격공간 조성과 완충지대 32개소 17㏊를 선정하고 1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불방지를 위한 문화재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70%의 사업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사업도 8월 초순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전라북도 산림녹지과 윤영남 과장은 “이번 문화재주변 숲가꾸기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산불로 인한 목조건축물 소실 우려가 말끔히 없어지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