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법흥사, 절중국사 다례제 봉행

영월 법흥사, 절중국사 다례제 봉행

2009년 04월 07일 by jeungam

    영월 법흥사, 절중국사 다례제 봉행 목차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중의 하나인 영월 법흥사 (주지 도완)가 지난 4월 4일 300여명의 사부대중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자산문의 수행가풍을 다시금 되짚어보는 절중국사 다례제를 봉행했다.

 

올해는 절중국사가 열반에 든지 1천1백9주년이 되는 해이나 선사의 법맥은 한국불교를 지탱하는 법등이 되어 영원히 빛나며 선사의 가르침은 후학들의 살아있는 지남이 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경건하게 봉행됐다.

 

법흥사 주지 도완 스님은 “우리가 오늘 극진히 정성을 다해 올리는 따뜻한 찻물은 선사의 높은 도행을 흠모하는 간절함이 배어있는 것이다”라며 “선사의 선지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실로 세상의 영원한 스승으로 응화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절중국사는 신라말의 선승으로 구산선문 중 하나였던 사자산문을 개창한 선승이다.

영월 법흥사 절중국사 다례재

법흥사는 강원도 영월 수주면에 있습니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중국 종남산 운제사 끝에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발우 등을 전수받아 사자산 연화봉에 불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라 개창하였습니다.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 정암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불보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