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기도회 허락한 하나님께 감사"

공정택 "기도회 허락한 하나님께 감사"

2008년 09월 03일 by jeungam

    공정택 "기도회 허락한 하나님께 감사" 목차

 "사학법 완전 폐지" 통성기도…부적절한 처신 논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평일 근무시간 중에 참석해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개신교 기도회에서 공 교육감의 발언이 이번에는 도마에 올랐다.

공 교육감은 12일 열린 서울시 교육발전을 위한 기도회에서 "서울시 교육발전을 위한 기도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데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보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일부 보수 기독교계가 주장하고 있는 사학법 폐지를 기원하며 통성기도까지 올리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육감이 민감한 교육정책 현안인 사학법에 대해 보수 기독교계의 손을 들어준 꼴이 돼 종교편향을 넘어 자질 논란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공보>에 따르면, 사학재단법인협의회장 백봉오 장로는 이날 기도회에서 "기독사학은 개방이사제 중심으로 각종 위원회가 설립되어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며 "사학규제 및 종교교육 간섭 철폐, 사학 선진화 등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공보>는 "이날 기도회 참석 300명의 성도들이 사학법 완전 폐지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며 교육정책의 회복을 소망했다"고 보도해 공 교육감의 처신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불교닷컴>

<불교닷컴> 기사보기

기독공보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