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 사찰 범종 33번 울린다..MB정부에 경고메시지

27일 전국 사찰 범종 33번 울린다..MB정부에 경고메시지

2008년 08월 25일 by jeungam

    27일 전국 사찰 범종 33번 울린다..MB정부에 경고메시지 목차

20만 범불교도 MB정부에 경고 전한다

전국 사찰 범종 33타…분노한 대중 '소지의식' 가능성

교통불편 서울시민들께 죄송

사용자 삽입 이미지

8,27범불교도대회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범종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타종된다.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회 진행계획을 확정하고, 전국 사찰에서 범종 33타로서 우리나라 구석구석까지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종성을 전한다.

범불교도대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을 증명으로 종단협의회 소속 27개 종단의 집행부, 불교단체 대표자 등으로 지도위원회, 봉행위원회,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된다.

대회는 27일 오후 1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광장에서 엄숙히 봉행된다. 이후 광화문-종로를 거쳐 조계사로 행진하며 종교차별을 일삼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가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에 대한 항의의 성격을 담고 있고 현재 불교계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어, 범불교도대회가 극렬한 분위기로 전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자정과 참회의 연비가 예정돼 있어, 손가락을 태워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소지의식이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이에 대중이 흥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봉행위원회는 "당일 전국에서 운집하는 대중이 20만명에 달하고, 버스가 2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서울시내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민의 양해를 구했다.

봉행위원회는 25일께 8.27범불교대회에 대한 최종 지침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불교닷컴>

관련글 보기

[각 종단소식] - “부처님 평화와 하나님 사랑으로 대한민국 뭉치자.”
[각 종단소식] - "어청장 퇴진 수용불가" 청와대 입장 정리… 사실상 불교계 요구 거절
[각 종단소식] -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과편지, 불교계 반응은?
[각 종단소식] - 조계종 종교차별 종식 긴급 중앙종회 개최
[각 종단소식] - 지관스님 "지금은 옳고 그름 가려야할 때"
[각 종단소식] - “27일 범불교도대회 사상 최대 규모 될 것”
[각 종단소식] - 이번엔 'OUT'
[각 종단소식] - 2천만 불자 27일 MB정부 규탄 결집
[각 종단소식] - 불교계, 이명박 정부 규탄 실천활동 시작
[각 종단소식] -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부에 대해 분노를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