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35사단 호국 충경사 범종각 낙성법회 봉행

선운사, 35사단 호국 충경사 범종각 낙성법회 봉행

2018년 12월 06일 by jeungam

    선운사, 35사단 호국 충경사 범종각 낙성법회 봉행 목차

선운사, 35사단 호국 충경사 범종각 낙성법회 봉행

 

전북도민들의 안녕과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5향토사단 호국 충경사에 범종각이 새롭게 들어섰다.

 

22월 20일 선운사(주지 경우)와 육군 35사단(사단장 석종건 소장)은 부대내 호국 충경사에서 ‘충경부대 안전과 발전, 평화기원을 위한 범종각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해 홍련암 재정스님, 강천사 주지 종고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 선운사 본말사 대중스님, 선운사합창단과 불자들과 석종건 사단장을 비롯한 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낙성법회는 경과보고와 리본커팅, 타종, 환영사, 법문, 음성공양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범종각은 청정하고 맑은 소리, 하늘의 소리, 진리의 소리가 퍼져나가는 곳이다” 며 “이 범종소리가 35사단 장병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모두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주고 지역주민들에게도 화합과 행복을 가져다 줄것이다”고 강조했다.

 

석종건 사단장은 환영사에서 “범종각 낙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충경부대에 울려퍼진 범종소리가 장병들 가슴마다 호국의 등불로 빛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석종건 사단장은 경우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경우스님은 소형 범종을 석사단장에게 선물했다.

 

이날 이날 낙성한 범종은 500관 규모로 옛 9군단에서 1988년 제조됐으나 부대 해체와 함께 106연대에 있던 종으로 석종건 사단장이 선운사 경우스님에게 이전 불사를 요청해 35사단 호국 충경사에 종각을 새로 조성하고 이 날 낙성법회를 봉행하게 됐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