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최대의 불교잔치, 빛고을관등회 성료

Posted by 정암
2017.05.11 12:00 지역불교/광주

빛고을관등회 성료

호남지역 최대의 불교잔치, 빛고을관등회 성료

호남지역 최대의 불교잔치인 빛고을관등회(봉행위원장 광주불교연합회장 연광스님)가 지난 29일 5.18민주광장과 광주일원에서 봉행됐다.

연광 스님, 월우 스님(대흥사 주지), 광주지역 사암스님 150여명과 윤장현 광주시장, 광주지역구 국회의원 7명, 4개 구청장을 비롯해 전체 5,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5시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관등법회, 연등행진, 대동한마당이 차례로 열려 참여한 불자들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율동을 가미해 올해 2회째 접어든 어울림마당은 전체 9개 연희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율동을 선사해 큰 환호를 받았다. 지정남 MC의 사회로 진행된 어울림마당에는 군법당인 장성 무각사 불자 군인 40여 명을 시작으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어린이,청소년 연희단, 정광중학교 연희단, 연화사(지산동) 연희단 등 포교취약 계층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들이 다수 참여해 행사의 흥을 돋았다.

이어 열린 관등법회에는 범종 타종을 시작으로 불교의례, 내빈소개 및 관불의식, 환영사(이범식 신도회장), 봉축사(월우 스님),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민수 광주불교방송 사장의 축사, 봉행사(연광 스님)가 이어졌다.

연광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이 사회가 양적 발전보다는 삶의 질을 추구하고, GDP보다는 국민의 행복지수를, 경쟁보다는 협력, 개발보다는 공존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우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이 이 땅에 좌절하고 고통받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기쁨을 줄 수 있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등행진을 위한 채화의식과 점등선언으로 1만개의 행령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다. 채화의식이 봉행된 옛 대황사 터는 고려시대까지 광주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으나, 조선시대 폐사되어 관청이되고, 일제시대 총독부 건물, 해방후 전남도청, 아시아문화전당으로 변환되는 아픔을 겪은 사찰의 석등으로 통일신라말기에 조성된 석등으로 알려져있다.

이어 문화전당에서 출발해 광주 동구지역 충장로, 금남로를 도는 연등행진에는 사찰과 단체에서 만든 대형 장엄등 40여개와 각 사찰에서 만든 1만개의 행렬등이 참여해 역대 가장 화려한 행렬을 이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의 마지막은 꽃비와 함께 연등행진을 마친 대중들이 강강수월래를 부르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졌다.<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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