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9585부대 장병 위문

마이산 탑사 9585부대 장병 위문

2017년 05월 04일 by jeungam

    마이산 탑사 9585부대 장병 위문 목차

마이산 탑사 9585부대 장병 위문

정기적으로 법회 후원 약속

푸짐한 간식과 공연으로 장병들 사로잡아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육군 9585부대 호국 충무정사를 방문해 불자장병들을 위한 위문법회를 봉행했다.

4월 23일 진성스님과 진안 광명사 송운스님,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 밴드 봉사단은 호국 충무정사를 방문해 불자장병들을 위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마이산 탑사, 진안 광명사, 대구 혜인정사의 후원으로 불자장병 7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법문, 위문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성스님은 장병들이 군생활동안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적용할 수 있는 명상방법을 지도한 후 수행십과를 주제로 한 법문을 통해 “군 생활이 바로 나라를 지키는 일이요, 남을 위해 헌신적 봉사는 나눔의 시간이니 타인을 위하고, 나 자신을 위한 수행의 첫 시발점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군 생활을 재미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 밴드봉사단은 신나는 최신 음악에 맞춰 신명나는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진성스님은 봉사단과 함께 우리 귀에 익숙한 색소폰 연주실력을 선보여 장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어 각급 부대별 장병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졌으며 진성스님은 장병들을 위해 피자, 통닭, 음료수, 과자 등 간식을 제공해 군 생활의 노고를 치하했다. 진성스님은 또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진안 광명사 송운스님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충무정사 법회를 지원하겠다” 며 “장병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등 푸짐한 간식을 준비해 장병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육군 9585부대 충무정사는 한때 많은 불자장병들이 찾는 법당이었으나 최근 부대규모가 축소되면서 지역 불교계의 무관심으로 법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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