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천사, 약사여래대불 점안 및 효사랑 큰잔치 개최

강진 옴천사, 약사여래대불 점안 및 효사랑 큰잔치 개최

2016년 10월 18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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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옴천사, 약사여래대불 점안 및 효사랑 큰잔치 개최

강진 옴천사, 약사여래대불 점안 및 효사랑 큰잔치 개최

선각총림 강진 옴천사(총무원장 정암)는 ‘호남 최대의 약사여래대불 점안 및 국민화합을 위한 효사랑 큰자치’를 지난 10월 8일 약사여래대불전 앞에서 열었다.

가을비가 내린 행사에는 정암 스님을 비롯해 선각종도 스님들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 군수를 비롯해 사부대중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성된 약사여래대불은 높이 17미터의 호남 최대 규모의 청동불로, 2년간의 공사로 완공됐다.

행사는 약사여래대불 점안을 기념하는 도량게, 육법공양(선각종문화예술단), 개회, 내빈소개, 봉행사, 축사, 장학금 전달식 등 1부 행사에 이어 가수 송춘희, 이애란, 이명주, 현진우를 비롯해 20여 명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효사랑 큰잔치가 열려 지역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암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해 주신 사부대중에게 감사하다. 오늘 봉안한 약사여래대불을 통해 부처님의 참 뜻이 온 세상에 두루 퍼져 고통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자비와 나눔으로 향기로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축사에서 “부처님께서 사시던 때에 비하면 지금 세상은 훨씬 편리해지고 넉넉해졌다. 그러나 그때보다 지금 세상은 훨씬 불공평하고 사람들의 고통과 절망이 더 깊고 커졌다. 부처님의 자비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이다”라고 말하며, “약사여래대불 점안을 통해 더욱 평화롭고 인정이 넘치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돌탑으로 유명한 옴천사는 이날 점안식과 함께 경내 3000기 돌탑 완성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사찰 창건 후 20여 년 동안 3000기의 돌탑을 완성한 정암 스님은 향후 “모든 국민들의 희망과 안녕을 바라는 돌탑을 더욱 정진해 5000기의 돌탑을 쌓아나가겠다”고 소회를 말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