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8325부대 호국 충렬사 개원법회 봉행

공군 8325부대 호국 충렬사 개원법회 봉행

2016년 10월 18일 by jeungam

    공군 8325부대 호국 충렬사 개원법회 봉행 목차

공군8325부대-호국충열사-개원법회

공군 8325부대 호국 충렬사 개원법회 봉행

군산지역 공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군 법당이 문을 열었다.

공군 8325부대(부대장 정지웅 소령)는 10월 13일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선운사 총무국장 심학스님, 순창 장덕사 주지 청암스님,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 관음사 주지 도천스님, 공군본부 군종실장 각원스님, 공군 작전사령부 군종실장 상조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김윤봉 법사, 이선복 공군 38전대장 등 부대 관계자들과 동국사 관음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영병산 호국 충렬사 개원 법회 및 비로자나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 날 개원한 호국 충렬사는 우리나라 서해안 영공을 책임지고 있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대로 그동안 부대 내 법당이 없어 매주 불자장병들이 신행활동을 위해 멀리 떨어진 공군 38전대 호국 군성사 법당을 이용해 왔다.

경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열악한 환경속에서 군 법당 개원이라는 큰 불사를 이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변화의 흐름이 빠른 현대사회에서 군 장병들을 위한 법회는 매우 중요하다” 며 “모든 장병들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기자신의 위치에서 책임감 있는 병사가 되어 호국의 등불이 되기 바란다”고 설했다.

김윤봉 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작은 법당으로 불자 장병들의 쉼터와 신행공간으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전 부대원들이 수행할 수 있는 큰 법당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호국 충렬사는 과거 봉수대가 있었던 요충지로 선운사 경우스님과 참당암 법만스님등 지역 스님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불사를 원만하게 회향하게 됐다. 축서사 무여스님은 호국 충렬사의 법당이름을 직접 지었으며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은 현판에 새길 글씨를 직접 써 주며 법당의 개원에 힘을 보탰다.

공군 3825부대-불교법당-개원

한편 10월 6일에는 공군부대 호국 의상암에서 부대 장병들을 위문하는 위문법회 및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위문법회는 아리랑 문화예술단이 출연해 각설이 품바공연을 비롯한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또 여산 법사는 장병들을 위해 숨겨놓았던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장병들을 놀라게했다.

순창 장덕사 주지 청암스님은 이날 부대 전 장병들을 위해 바베큐 파티를 열어 장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법회는 공군본부 군종실장 대령 각원법사, 대구 K2 군법당 도학법사, 순창 장덕사 주지 청암스님, 군산 내원암 자인스님, 최영호 대대장을 비롯한 부대장병들과 불자가족 12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호 대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대 장병들을 위해 멀리서 까지 마음을 내어 방문해주신 스님들과 불자들께 감사드린다” 며 “아무런 조건없이 부대 장병들을 위해 애정과 관심으로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여산 법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산 김윤봉 법사는 “호국 의상암 법당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대장님을 비롯한 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화창한 가을 준비한 음식을 마음껏 먹고 즐기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국 의상암은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마다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있으며 이날 개원한 호국 충렬사는 첫째 주와 셋째주 일요일 정기법회를 봉행하게 된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