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좋은 이웃’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2016년 08월 11일 by jeungam

    ‘좋은 이웃’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목차

‘좋은 이웃’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좋은 이웃’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5개국 6개팀 참가, 휴가 못떠나는 외국인 노동자 위로

고국을 떠나 한국의 산업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좋은이웃(대표 정용기 포교사)이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열린 이번 축구대회는 8월 3일 완주 국가산업단지 축구장에서 베트남 군산, 베트남 전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5개국 6개팀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익산 원경사 자비스님, 박성일 완주군수와 각국 노동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풀리그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베트남 군산이 우승 베트남 전주 팀이 준우승, 인도네시아팀이 3위를 차지했다.

정용기 대표는 “각 산업단지의 기업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들어갔지만 정작 외국인 노동자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각국 노동자들을 초청해 친선을 도모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기위해 축구경기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입상팀에게는 상금과 축구공이 상품으로 제공됐으며 참가들에게는 기념 페넌트등 기념품도 증정됐다.

또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동남아시아 각국 250여명의 노동자들에게는 삼계탕과 각종 음료가 제공됐다.

베트남 출신 은위덴띠번(30세)씨는 “해마다 명절과 여름휴가때 마땅히 갈곳이 없어 숙소에서 시간을 보냈다” 며 “모처럼 동료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좋은이웃’은 정기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잔치 한마당을 열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들의 성공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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