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걸으며 몸과 마음 힐링

모악산 걸으며 몸과 마음 힐링

2016년 06월 09일 by jeungam

    모악산 걸으며 몸과 마음 힐링 목차

모악산 걸으며 몸과 마음 힐링

모악산 걸으며 몸과 마음 힐링

지월스님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문화탐방

걷기 명상이 불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걷기명상 문화탐방 행사가 열렸다.

6월 4일 금산사 포교국장 지월스님은 ‘지월스님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을 개최했다. 김제 귀신사에서 금산사에 이르는 약 4km 구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귀신사를 출발해 뽕나무 아래에서 잠시 좌선에 들어보기도 하고 숲속 나무 그늘에서 뻐꾸기 울음소리를 마음으로 들어보는 기회도 가졌다. 묵언 패를 목에 걸고 3시간 남짓 걷는동안 편백나무의 깊은 향내를 맡아보기도 하고 지월스님으로부터 좌선과 명상에 대한 지도받고 직접 명상의 깊은 맛을 체험했다.

모악산의 작은 오솔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올라오는 잡념을 떨쳐내고 발 딛는 걸음을 몸소 느끼고 알아차리는 법부터 배워나갔다.

지월스님은 “모악산을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걷기와 명상을 함께 하면 우리 같이 마음을 열 수 있고 통찰되는 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기위해 걷기명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산사에 도착한 불자들은 스님과 소감을 함께 이야기하고 사찰에 대해 수행에 대해 평소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걷기명상에 참여한 조복숙 불자는 “스님께서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라 하셔서 나름대로 발등을 보면서 걷기를 했다” 며 “다음에는 더욱 좋은 시간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월스님은 매월 새로운 코스를 개발해 불자들은 불론 일반인들과 함께 걷기명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