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봉축위, 연등축제 봉행

전북 봉축위, 연등축제 봉행

2016년 05월 15일 by jeungam

    전북 봉축위, 연등축제 봉행 목차

 

전북 봉축위, 연등축제 봉행

전북 봉축위, 연등축제 봉행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세계평화와 국태민안, 민족화합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전북봉축위 (위원장 성우. 금산사 주지)는 5월 8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과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식전행사로 퓨전 난타동아리 ‘우당탕탕’의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연등축제는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을 비롯하여 성우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스님 등 전북지역의 사찰 주지스님들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등 각급 기관장들과 김백호 전북신도회장등 신행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사부대중 1천여명이 동참했다.

월주스님은 연등축제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세상의 누구와도 대립하거나 쟁론을 벌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며 “지역간, 계층간, 집단간, 남북간의 갈등과 대립이 점점 격화되고 정치, 경제, 사회, 사상이 혼란과 대립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모두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자타불이의 진리를 자각하고, 생명의 진면목을 회복하여 삼계고해에 구원의 등불을 밝히는 참다운 구원자가 되어야한다” 며 “그 때 이 세상이 고통의 바다에서 살맛나는 세상, 청정한 불국정토로 탈바꿈될 것이다”고 설했다.

김백호 전라북도불교신도회장은 “지극한 신심과 원력으로 자비심을 길러 고통받고 소외당하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자비보살이 되는 부처님 오신날이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법요식을 마친 사부대중은 코끼리 등, 용 등을 비롯한 수많은 장엄등을 앞세우고 저마다의 기원을 담은 연등을 손에 들고 전주시내 주요도로를 행진하며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알렸다.

연등축제가 열린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는 연꽃 만들기, 단주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됐으며 남원 선원사 운천스님은 참석 대중들에게 짜장밥을 보시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지난 4월 22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큰 잔치에서 입상한 백일장 부문 수상자와 그리기 부문 수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전북 봉축위&#44; 연등축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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