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분황사 1330주기 원효성사대재 봉행

경주 분황사 1330주기 원효성사대재 봉행

2016년 05월 12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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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1330주기 원효성사대재 봉행

 

경주 분황사 (주지 성요)가 5월 5일 원효성사 입멸 1330주기를 맞아 원효성사 제향대재를 봉행했다.

향초회의 육법공양 및 헌다에 이어 명종 5타,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헌화, 제향법어, 경모사, 추모사, 추모의 노래, 봉향제문 낭독, 종사영반(죽비 3배), 원효스님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원효성사 제향대제에는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분황사 주지 성요스님, 보경사 철산스님을 비롯한 불국사 본말사 스님들과 각급 기관장, 원효학 연구원관계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성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원효성사 제향대재을 맞아 성사님의 숨결이 어린 분황사에서 다시 한번 원효성사님의 위대한 사상과 높은 가르침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며, 미혹과 죄악의 장막을 걷어내어 불국정토를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성타스님은 “원효성사의 대중교화를 통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마음으로, 민족의 지침이 되어 온, 일여평등 사상은 아무런 차별이 없는데, 오직 망념에 의하여 일체 경계의 차별이 있다” 며 “근원을 알지 못하고 시비와 질시를 일삼는 배타하는 마음을 버리고 모두의 염원이 성취되고 바램이 이루어지도록 경건한 마음으로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날 불국사 합창단은 원효스님의 노래 ‘없는길 떠난다’를 노래하며 원효스님의 사상과 가르침을 기렸다. <순문철 현대불교신문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