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다례재 및 해안 대종사 추모재 봉행

부안 내소사, 다례재 및 해안 대종사 추모재 봉행

2016년 04월 19일 by jeungam

    부안 내소사, 다례재 및 해안 대종사 추모재 봉행 목차

부안 내소사, 다례재 및 해안 대종사 추모재 봉행

근세 호남 선맥의 큰 기둥인 해안대종사 42주기 추모재가 부안 내소사에서 봉행됐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스님)는 4월 25일 해안대종사 열반 42주기를 맞아 내소사 봉래선원장 철산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전등회 재가불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다례재와 추모재를 봉행했다.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추모재는 생전 해안스님의 육성법문 청취, 분향, 추모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안스님의 문도를 대표한 철산스님은 “강직했던 스님의 높은 뜻을 잊지 않고 수승한 가르침을 수행의 지표로 삼아 열심히 정진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해안스님은 전북 부안 출신의 해안스님은 1914년 부안 내소사에서 만허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뒤 1917년 장성 백양사에서 만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32년 계명 학원을 설립해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하고 1936년 금산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1969년 불교 전등회 대종사로 추대됐다. 1974년 세수 74세, 법랍 57세로 입적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