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진산식 개최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진산식 개최

2016년 04월 04일 by jeungam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진산식 개최 목차

대구-동화사주지-효광스님-진산식

선교양종 수사찰 면모 회복할 것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진산식 개최

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능담 효광 종사 진산식 및 대구불교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을 3월30일 경내 통일약사대불 앞 특설무대에서 봉행했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 의장 성문스님, 조계종 지역 각 교구장스님들과 선원수좌대표스님 대구불교방송사장 법일스님 대구지역종단 대표스님들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행정기관장, 단체장 및, 손창수 제9교구 동화사 신도회장 류병선 대구불교총연합회 신도회장 및 사부대중 2천여명이 참석했다.

진제 법원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이제 승가가 화합하고 사부대중이 단결하여 부처님의 영산회상을 재현하고 조사님의 선풍을 선양하여 그 속에서 금빛 사자를 길러내고 신통 자재한 용을 낚아내어야 할 것이다” 며 “이곳 팔공총림에서 주지가 진산하니 불조혜명의 당간에 간화선의 깃발을 휘날려서 직지인심 견성성불의 선풍을 널리 유포하여 사해오호에 평화를 선물하고 남북의 평화통일이 속히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설했다.

자승스님은 “오늘 진산을 시작으로 수행자의 초심과 공심이 더욱 빛나고 사회와 국민의 행복이 함께하는 팔공총림으로 크게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효광스님의 주지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주지 효광스님은 “조선불교 선교양종 제일 수사찰의 면모를 다시금 회복하여, 새로운 팔공총림 시대를 여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함에 있어, 총림대중 여러 스님들의 적극적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함께 보태 주시기 바란다” 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하므로 우리 모두가 겸허히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 사양하고 소임을 다 할 때에 총림의 발전은 더욱 앞당겨 질 것이다”고 말했다.

효광스님은 도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1년 해인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수지, 1976년 해인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으며, 봉암사 태고선원, 상원사 청량선원, 칠불사 운상선원, 팔공총림 선원등 전국 선원에서 53안거를 성만했다. 또 봉암사 주지, 종정예경실장을 역임했다. <손문철 현대불교신문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