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죽림정사 3‧1절 97주년 기념법회 봉행

Posted by 정암
2016.03.05 10:25 지역불교/무주 진안 장수

3.1정신으로 한반도 평화 기원

장수 죽림정사 3‧1절 97주년 기념법회 봉행

민족대표 33인중 불교대표로 참여한 백용성 조사의 탄생지인 전북 장수 죽림정사(조실 도문스님, 주지 법륜스님)에서 기미년 3‧1만세운동 97주년 기념법회가 봉행됐다.

3월 1일 죽림정사 용성교육관에서 봉행된 기념법회는 도문스님, 법륜스님, 정토회지도법사 유수스님, 신봉수 용성조사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민족대표 유가족, 정토회 회원등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선열들의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법회는 반야심경봉독,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민족대표 33인께 헌화, 3·1절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 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 온겨레의 노래 제창, 기념사, 축사, 법어, 신독립군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일제에 항거하며 조선이 독립된 나라이며 우리 민족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세계만방에 선포하고 온 백성이 조국의 독립을 외친 3․1 만세운동의 정신과 백용성조사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도문스님은 법어를 통해 “기미년 삼일만세운동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33인은 불교의 우주관인 33천을 상징한다” 며 “용성조사는 3‧1만세운동의 불교계 대표로 참여해 막후 역할을 했으며 대한제국의 부흥이 아닌 민주국가 대한민국의 수립을 이끌었다”고 설했다.

법륜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3‧1만세운동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주장할 수 없을 것이다” 며 “3‧1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독립운동이었으며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전세계로 독립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기미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강대국에 의해 나라가 분단되고 분단70년을 맞았지만 통일은 커녕 상호협력하는 평화도 유지하지 못하는 슬픈 형국을 맞이하고 있다” 며 “오히려 36년간 우리나라를 지배한 일본과 군사협력을 하는 등 우리 운명이 남의 나라 손에 달린 위기에 봉착하게됐다”고 개탄했다.

스님은 이어 “3‧1만세운동을 이끌고 그것을 위해 활동한 백용성조사님의 유훈을 계승하는 우리불자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 국민의 희망을 만드는 일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성스님은 한국 현대불교 기반을 닦은 선지식으로 종로 한복판에 대각사를 창건하는 등 불교를 도심으로 내려오게 해 생활불교, 바른 불교의 기풍을 마련했다.

특히 스님은 불교계 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는 들 우리 민족을 독립케 하는 것이 중생을 구제하는 길이라며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한편 죽림정사는 이날 오후 정토회 정회원대회를 개최했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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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 252 | 장수죽림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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