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이웃, 종교간 화합과 소통에 동참할 것”

“지역과 이웃, 종교간 화합과 소통에 동참할 것”

2015년 11월 27일 by jeungam

    “지역과 이웃, 종교간 화합과 소통에 동참할 것” 목차

순창 한마음대법회

“지역과 이웃, 종교간 화합과 소통에 동참할 것”

순창 사암聯, 24일 한마음 대법회 봉행

전국에서 불교세가 가장 약한 지역으로 알려진 전북 순창에서 지역불교발전과 소통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대법회가 봉행됐다.

순창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암스님. 장덕사 주지)는 11월 24일 순창군 문화원에서 지역 스님들과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한마음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앞서 식전행사 전주 실상사 실상밴드의 섹소폰 공연과 군산 성흥사 합창단의 찬불가 합창, 이윤정 선생의 가야금 산조, 홍인표선생의 단소연주, 전주대학교 김명자교수의 시 낭송, 영산작법 시연이 열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진 한마음 대법회에서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 전주 남고사 원혜스님, 군산 성흥사 송월스님, 순창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황숙주 순창군수, 강동원 국회의원, 이기자 순창군 의회 의장등 각급 기관장들과 지역불자들이 대거 동참해 성황을 이루었다.

청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순창불교는 그 활동이 부진했다” 며 “한마음 대법회를 계기로 불교가 지역발전과 소통을 통한 화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지역에는 많은 전통사찰과 불교문화가 숨쉬는 지역이다” 며 “불교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받아 지역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자 군의장, 강동원 국회의원등 각급 기관장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암도스님은 ‘잘 사는 법’이라는 주제의 법문을 통해 “몸은 건강하고 마음은 건전해야 하며 말은 건실하게 해야 한다” 며 “ 자비나눔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한 소통과 협동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선천적인 업인 10악과 후천적 업인 5악을 타파하고 선업을 닦아나가기 바란다”고 설했다.

순창 사암연합회는 이날 법회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포교전략을 설정하고 고전 인문학 강의 개설, 붓다의 힐링명상, 불교문화유적답사, 템플스테이, 순국선열과 6.25전란희생자 위령재, 산사음악회 등을 진행하며 지역불교발전을 물론 이웃과 지역, 종교 간의 소통과 화합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암도스님순창 한마음대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을 초청해 잘사는 법에 대한 법문을 경청했다

 

실상사 밴드법회에 앞서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과 실상사 밴드가 섹소폰 공연을 펼쳤다

 

영산작법시연영산작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