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우리, 캄보디아 씨엠립에 식수시설 기공

나누우리, 캄보디아 씨엠립에 식수시설 기공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도산) 캄보디아의 2개 초등학교에 식수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통영 보현사 주지 묵원스님을 단장으로 한 나누우리 대표단은 9월 30일~10월4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살라스와이 덤꼼 초등학교, 돈추로암 초등학교를 방문해 식수설비 시설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5개의 초등학교 중 살라스와이 덤꼼 초등학교, 돈추로암 초등학교를 교육시설 개선사업 학교로 선정하여 건립약정 및 시설 건립기공식을 가졌다.

나누우리 상임이사 묵원스님을 비롯해 진안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산청 왕복사 자우스님, 남해 금왕사 무종스님,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등이 동참한 이번 캄보디아 방문단은 이들 초등학교의 교사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해 시력이 좋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에서 안경을 맞춰 보내주기로 했다.

대표단 일행은 그동안 건립한 학교 식수대를 방문해 필터교환 과 시설 점검을 통해 우물이 말라 물이 나오지 않는 쌈부어 초등학교 식수시설을 재공사 하기로 하였고 꽁무잇 초등학교는 식수대 배관작업을 통해 배수가 잘되도록 조치했다.

특히 돈추로암 초등학교는 수맥이 잡히지 않아 나누우리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지하100m 깊이의 관정공사를 진행해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먹도록 할 계획이다.

살라스와이 덤꼼 초등학교는 시엠립 시 중심에 위치한 학생 400명과 16명의 교사들이 2부제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돈추로암 초등학교는 시엠립 시 외곽에 위치한 학교로서 지난4월 교무실을 지어준 학생 350명 교사 14명이 2부제로 수업을 하고 있다.

나누우리는 2013년부터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학교와 식수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공한 초등학교 식수시설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시력검사를 도와주고 있다

 

캄보디아 초등학교 급수시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