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수 하윤주 ‘음성공향’ 발매

불자가수 하윤주 ‘음성공향’ 발매

2015년 10월 04일 by jeungam

    불자가수 하윤주 ‘음성공향’ 발매 목차

 

하윤주-음성공향-앨범자켓

“편하게 듣고 쉽게 따라 부르는 찬불가 되길”

불자가수 하윤주 ‘음성공향’ 발매

 

불자가수 하윤주가 새앨범 ‘음성공향’을 발매했다. 음성으로 향을 피운다는 의미를 가진 신작 앨범에는 찬미의 나라, 진리의 빛 등 15곡의 찬불가를 실었다.

그는 “찬불가로 부처님전에 예불을 올리며 음성공향을 올려왔다. 내 노래가 대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신심을 돈독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획 취지를 전했다.

그는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으면서 가수생활을 접었다가 지난 2011년 14년만에 찬불음반을 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새 음반은 합창단들이 자주 부르는 곡들을 선별해 솔로곡으로 불렀다.

“사찰에서 합창단들이 부르는 노래는 듣기에는 좋지만 일반인들이 따라 부르기 힘든 것이 현실이죠. 누구나 편하게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찬불가를 편곡해 음반으로 담아냈습니다. 찬불가가 의식곡을 넘어 설거지 할 때도, 쉴 때도 쉽게 듣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대중화 되었으면 합니다.”

불교방송에서 찬불가 지도강사 1호로 활동해온 하 씨는 찬불가를 부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대중가요를 불렀지만 찬불가를 부르고 난 이후부터는 다른 곡을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찬불가에 매력을 느꼈죠. 앞으로 찬불가가 유행가처럼 불리워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하윤주는 1987년 ‘당신은 나의운명’으로 데뷔해 BBS라디오 방송국 찬불가 지도강사 1호 가수, 1992년 불자가수회 발족(김흥국회장)에 기여했으며, 1993년에는 찬불가요 춘몽을 발표했다. 김흥국, 장미화, 조항조, 진미령, 이자연 등과 함께 옴니버스 찬불가요 음반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불교신문 정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