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 석가여래삼불좌상 등 전남도유형문화제 지정

해남 미황사 석가여래삼불좌상 등 전남도유형문화제 지정

2015년 08월 24일 by jeungam

    해남 미황사 석가여래삼불좌상 등 전남도유형문화제 지정 목차

 

해남 미황사 석가여래삼불좌상 등 전남도유형문화제 지정

해남군 미황사와 약수사 유물 4건이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제322호로 지정된 해남 약수사 불교전적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보살만행수능엄경 권1∼4’ 등 7책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귀중 희귀본 불서이다.

이번 지정으로 문헌학적으로나 불교사상사적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임을 인정받았다.

제323호 해남 미황사 목조 석가여래삼불좌상은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 삼존불로 조선 후기 17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불상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제324호 해남 미황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은 조선후기 제작된 지장보살상을 비롯해 시왕, 판관, 녹사 등 36구의 조각상(명부전 봉안)으로 17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 밖에 제325호 해남 미황사 목조 석가여래삼존상 및 나한상은 조선 후기 제작된 석가여래삼존상과 십육나한상을 비롯한 26구의 조각상(응진당 봉안)으로 18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상이다.

이번 지정으로 인해 해남군은 국가지정문화재 35점, 전라남도 지정문화재 42점으로 총 77점을 보유하게 됐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신규 자원 발굴과 지정 확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