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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황사 석가여래삼불좌상 등 전남도유형문화제 지정
해남군 미황사와 약수사 유물 4건이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제322호로 지정된 해남 약수사 불교전적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보살만행수능엄경 권1∼4’ 등 7책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귀중 희귀본 불서이다.
이번 지정으로 문헌학적으로나 불교사상사적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임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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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호 해남 미황사 목조 석가여래삼불좌상은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 삼존불로 조선 후기 17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불상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제324호 해남 미황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은 조선후기 제작된 지장보살상을 비롯해 시왕, 판관, 녹사 등 36구의 조각상(명부전 봉안)으로 17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 밖에 제325호 해남 미황사 목조 석가여래삼존상 및 나한상은 조선 후기 제작된 석가여래삼존상과 십육나한상을 비롯한 26구의 조각상(응진당 봉안)으로 18세기 중엽을 대표할만한 상이다.
이번 지정으로 인해 해남군은 국가지정문화재 35점, 전라남도 지정문화재 42점으로 총 77점을 보유하게 됐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신규 자원 발굴과 지정 확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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