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불교 조계종 창종 8주년 기념행사 개최

 

임제불교 조계종 창종 8주년 기념행사 개최

임제불교 조계종(종정 지암. 청암사 주지)이 창종 8주년을 맞아 복지포교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3월 21일 여수 청암사에서는 ‘임제불교조계종 창종 8주년 기념대법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복지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할 것을 다짐했다.

본산인 청암사는 그동안 광주·전주·제주소년원 등에서 사회에서 이탈한 청소년을 상대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10시에 시작한 법요식에는 한국불교원효종 종정 법민스님,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보현스님, 해탈불교조계종 종정 대광스님, 대한불교구생종 총무원장 원당스님, 여수시장 부인, 총신도회 나용수 회장 등 300여명의 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불교의례, 상축기원문, 발원문, 고불문, 경과보고, 내빈소개, 장학금전달식, 환영사, 격려사, 축사와 법어가 진행됐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여수 세구지 청솔아파트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초청가수, 점심공양 등 경로잔치가 벌어졌다.

 

지암스님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본 종단은 지금까지 지역불교발전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스님들과 신도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정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계고시 증서 수여와 함께 여명학교 장애청소년 3명, 청암사 신도 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임제불교 조계종은 지난 2006년 중국 호북성 항매동산 5조선사 홍인대사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독송하고 임제 의현선사의 법맥을 받아 2007년 2월에 창종했다. 이후 청암사를 중심으로 군부대 위문과 교도소 교화사업. 지역 비행청소년 선도사업, 불우이웃돕기, 지역 경로잔치를 매년 봉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단을 조직하여 대덕소년원, 광주소년원, 제주소년원, 전주소년원 등과 결연을 맺어 멘토링 사업과 장학금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후 자원봉사자 46명이 법무부장관 위촉장과 함께 이중 16명이 광주소년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특히 주지 지암스님은 2011년 법무부장관 표창장을, 신도들은 법무부 표창과 제주·전주소년원으로부터 감사패와 감사장, 전남도지사 표창장, 여수시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