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동백연’ 개최

전북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동백연’ 개최

2014년 09월 20일 by jeungam

    전북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동백연’ 개최 목차

고창 동백연

전북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동백연’ 개최

학생 학부모 1500명 동참, 전통문화예술 경연

 

전북지역의 대표적 청소년 문화잔치인 ‘38회 동백연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이하 동백연)’이 9월 19일 선운사에서 열렸다.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효행사상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예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동백연은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1,500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청소년들에게 효행과 애향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예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제37회 동백연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4월 26일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에서 열렸다.

 

 

법만스님

선운사(주지 법만스님)와 고창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동백연’은 유치부 어린이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문화예술 부분과 민속경연부문에 참가해 자신들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했다.

 

백일장, 미술, 만담설화, 타악 경연, 무용, 판소리, 시조경창 등 문화예술부문과 제기차기, 투호, 긴줄넘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학부모 윷놀이, 등의 민속부문, 탁본, 향토문화알기, 도예(자기 만들기), 전통매듭 만들기, 호패 만들기, 가훈쓰기 등의 체험부분으로 펼쳐졌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은 개막식에서 “선운사는 1500년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며 시문학과 판소리 등 문화예술의 배경이 되기도 한곳"이라며 "미당 서정주 시인을 비롯한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탄생한 선운사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체육인불자 장학금

선운사와 전북체육인 불자연합회(회장 김도영)는 청소년 불자체육인으로서 탁월한 기량으로 국가체육발전에 장래가 촉망되는 임환희(축구 정읍신태인 중학교), 유도 남은영(고창 영선고), 양궁 방현주(임실 오수중), 사격 곽은서 (전주 기린중), 근대오종 권성은(전북체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고창의 대표적 명소이자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칭송하고 있는 선운사 동백나무 숲의 역사성을 배경으로 설립된 동백연은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향토문화예술제로 자리 잡고있다.

 

해마다 동백꽃이 필 무렵인 4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가을로 연기해 개최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