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청련사, 진신사리 1과 이운

장흥 청련사, 진신사리 1과 이운

2014년 07월 21일 by jeungam

    장흥 청련사, 진신사리 1과 이운 목차

스리랑카 대통령 진신사리 이운

장흥 청련사, 진신사리 1과 이운

7월 20일~ 9월 15일 청련사에서 친견법회

 

장흥 청련사(주지 백우스님)는 6월 24~ 29일 불교문화 교류차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이운 받아 한국으로 모셔왔다.

 

청련사는 이운해온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7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장흥 청련사에서 봉행하고, 9월 20일 청련사 내 조성되는 호국 삼층석탑 복장에 봉안한다.

스리랑카와의 불교문화 교류 및 진신사리 이운을 위해 주지 백우스님과 교무 상진스님 등 청련사 스님들과 신도 30명으로 이루어진 불사봉행단은 6월 24일 스리랑카 대통령궁으로 마힌다 라자팍사(Mahinda Rajapaksa) 대통령을 예방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미리사웨띠야 다가바(Dagaba : 진신사리를 모신 탑)에 봉안되었던 부처님 진신사리 1과가 들어있는 작은 탑을 경건하게 백우스님에게 이운했다.

 

이어 라자팍사 대통령은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는, 불치사리 이운의 역사가 담긴 액자도 선물했다.

 

 

부처님 진신사리

청련사 주지 백우스님과 대중스님들은 몇 달 전부터 ‘국태민안 발원’ 호국 삼층석탑을 건립하는 조탑불사에 반드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야 한다는 원(願)을 세우고 ‘불사봉행단’을 구성했다.

 

성보(聖寶)를 모시기 위한 불사봉행단은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스리랑카의 고대와 중세 유적지와 사찰을 순례하면서 조사 작업과 역사적 고증을 거친 후 미리사웨띠야 다가바에 봉안되었던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이 진신사리를 이운해 모시기로 결정했다.

 

이후 약 2개월 동안 진신사리 이운법회와 한국과 스리랑카의 불교문화교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6월 24일 마침내 스리랑카 대통령궁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진신사리를 직접 이운 받은 것이다.

 

스리랑카 불교문화센터 원장 키라마 위마라조띠(Kirama Wimalajothi)스님은 “대통령께서 (사리를) 직접 이운해 전달한 것은 이 사리가 부처님 진신사리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