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불자 ‘불교인의 밤’ 개최

익산불자 ‘불교인의 밤’ 개최

2013년 12월 16일 by jeungam

    익산불자 ‘불교인의 밤’ 개최 목차

 

익산불자 ‘불교인의 밤’ 개최

익산불자 ‘불교인의 밤’ 개최

 

익산지역의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계사년 한해 신행활동을 정리하고 새해 익산불교의 도약을 다짐하는 익산불교인의 밤 행사가 12월 8일 익산 연리지 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 익산사암연합회장 덕림스님, 숭림사 지광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불교지도자 스님들과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이택회 익산신도회장, 김진수 전 전북포교사단장 등 신행단체장, 이한수 익산시장, 전정희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장들과 불자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풍물패의 식전공연에 이어 송년법회, 케이크 점촉 및 커팅, 사찰 신행단체간의 여흥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 한 해동안 수행과 포교, 복지, 자원봉사 분야등의 신행활동을 펼친 불자들을 격려하고 새해에도 더욱 정진할것을 다짐했다.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현재 우리사회는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반면 사회곳곳에서 갈등도 심화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며 “이러한 원인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눔의 정신이 부족한데서 기인한다”고 현재 사회를 진단했다.

 

스님은 이어 “ 정신적, 도덕적으로 성숙되고 윤리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화쟁논리를 바탕으로 여야간, 계층간, 지역간 나눔과 배려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화쟁논리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월주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노고가 큰 익산마한 거사림과 대원회에 격려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

 

 

익산불자 ‘불교인의 밤’ 개최

덕림스님은 격려사를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이해하고 양보하는 정신이 절실하다” 며 “서로의 다툼을 없애고 모두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택회 익산불교신도회장은 “익산의 자랑스런 불교문화재들이 타향살이하는 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며 “하루속히 익산에 국립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각급기관장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군산지역의 불자들도 12월 6일 군산리츠프라자 호텔에서 군산불교의 밤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