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우리 4회 릴레이 통영 자선음악회 개최

 

나누우리 4회 릴레이 통영 자선음악회 개최

 

(사)나누우리(이사장 근아스님) 는 10월 12일 경남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희망나눔의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근아스님은 통영지역에서 10월의 환아로 선정된 김보민양(중학교1학년)과 최혜진어린이(초등학교5학년)에게 각 3백만원씩의 치료후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보민양은 난치병인 윌슨병과 간경화를 앓고 있으며 최혜진어린이는 간경화로 인해 간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학생으로 이번에 치료후원금을 받게 됐다.

 

특히 최혜진 어린이에게는 김건옥 거사의 가족이 1년동안 모은 저금통을 털어 치료후원금 3백만원을 전달해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박수를 받았다.

 

지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나누우리 10월의 환아로 선정되어 치료후원금을 받게 되는 두 학생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훌륭한 음악회를 열어 준 통영 보현사 나누우리 봉사단을 비롯한 전국의 나누우리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불교계의 대표적 연주단인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챔버앙상블과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지현스님(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장), 월송스님(통영사암연합회장) 나누우리 이사, 임원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전수조교인 유덕관님의 대금 젓대소리를 시작으로 두타한마음 연합불교합창단의 찬불가 합창, 한국연예협회 통영지회장인 이순택님의 색소폰 연주. 니르바나 필 챔버앙상블의 크래식 음악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음악들이 펼쳐졌다.

 

국악기인 피리와 서양악기인 색소폰 합주, 그리고 니르바나 필 챔버앙상블과 두타한마음 연합불교합창단의 협연은 참석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정행스님의 찬불가 독창과 깜짝 출연한 나누우리 상임이사 묵원스님의 찬불가 색소폰 연주는 많은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