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청암사 주민들을 위한 열린 요사공간 마련

여수 청암사 주민들을 위한 열린 요사공간 마련

2013년 10월 15일 by jeungam

    여수 청암사 주민들을 위한 열린 요사공간 마련 목차

 

여수 청암사 주민들을 위한 열린 요사공간 마련

 

“지역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

 

여수 청암사(주지 지암)는 지난 5일 요사채 낙성식 및 포대화상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취임한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 임제불교조계종 원로원장 진도스님, 부종정 자은스님, 원로위원 석보스님을 비롯해 임제불교조계종 중요 관계자와 신도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지암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청암사와 신도들은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요사채 공간이 신도들의 신행생활과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산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수행은 삼독심을 태워버리는 것이며, 이것이 복밭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청암사의 새로운 공간에서 수행을 통해 복밭을 잘 가꾸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완공된 요사채는 30평의 건물에 부엌, 화장실 등이 마련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행사, 법어에 이어 축하공연, 테이크컷팅 등이 진행됐다.

 

한편 청암사는 그동안 광주소년원, 전주소년원에서 ‘자비의 멘토’ 등 교정교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우두리 마을 어른들 초청잔치를 벌이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