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적사 행복의 종 봉안

군산 은적사 행복의 종 봉안

2013년 06월 20일 by jeungam

    군산 은적사 행복의 종 봉안 목차

군산 은적사 행복의 종 봉안

군산 은적사 행복의 종 봉안

행운상징 777관 조성, 산사음악회 경로잔치도 열어

 

군산의 대표적인 중심사찰인 은적사(주지 성우)에 국민들이 행복해지기를 염원하는 행복의 종이 타종됐다.

 

은적사는 6월 9일 ‘종각준공 및 행복의 종 봉안법회’와 산사음악회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과 주지 원행스님,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강태창 군산시의장, 불자 1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9평의 종각 준공과 777관의 행복의 종 봉안법회를 봉행했다.

 

성우스님은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고 행운을 상징하는 777관으로 조성했다” 고 말했다.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범종은 천상과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위해 울린다” 며 “오늘 봉안된 행복의 종소리가 무간지옥의 중생들까지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했다.

 

원행스님도 “은적사 행복의 종을 통해 자기 자신이 부처임을 깨달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회에 이어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김범룡과 소프라노 나유진, 전북지역의 4개지역 합창단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와 경로잔치가 펼쳐졌다.

 

은적사의 범종은 1924년 발행된 옥구군지(誌)에 옥구팔경의 하나인 설림모종(雪林暮鐘)으로 기록될 만큼 군산의 명물이었으나 콘크리트 종각이고 종의 크기가 작아 이번에 새로 조성하고 ‘행복의 종’으로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