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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내 훼손 불교 유물 원래 위치로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최근 훼손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여고 내의 석탑 등 석조물을 현장 기술지도를 통하여 7월 13일 설치 완료하였다고 발표했다.
원래 위치에 설치된 불교 유물은 석탑, 석등, 불교제중원 표석 등 3기이며, 당초 다리가 파손되어 있던 석등은 접착 복구하고, 불교제중원 표지석은 받침석을 제작하였다.
또한, 설치작업과정에는 문화재수리업체 소속의 수리기술자 및 기능자가 참여했다.
경기여고는 지난 5월 25일 학교 공원화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정에 있던 석탑과 석등을 해체하고, 불교계 최초 병원인 불교제중원(佛敎濟衆院) 표지석과 함께 땅에 묻었었다
한편 경기여고는 서울시 강남구청에 불교 문화재 3점을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